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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서 여의도까지' 버스로 1시간에 출근

  • 2017.09.24(일) 12:21

출퇴근형 M버스 내달 개통..잠실노선 1시간26분
출근 4회·퇴근 6회 왕복 20~30분 간격 배차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서울 여의도와 잠실 지역을 각각 오가는 출퇴근형 광역급행버스(M-버스)가 내달 운행을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이삼화관광에 송도~여의도, 송도~잠실 구간 출퇴근형 M-버스 2개 노선 운송사업 면허를 발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편도 45km인 송도~여의도 노선에는 'M6635'번, 61km인 송도~잠실역 노선엔 'M6336'번 버스가 운행한다. 각 노선 별로 4대의 버스가 투입돼 출근시간 4회, 퇴근시간 6회 등 하루 총 10회 왕복 운행이 이뤄진다.

 

▲ 출근 시간 수도권 한 신도시 승객들이 서울행 버스에 오르고 있다. /이명근 기자 qwe123@

 

송도~여의도 노선은 송도 연세대 기점을 출발해 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지식정보단지역-인천대역-해양경찰청-더샵엑스포9단지 등 송도 지역을 거쳐, 시내에서 구로디지털단지역-보라매역-지적공사-여의도역-여의도환승센터-농협재단 등의 정류장을 거친다. 편도 1시간8분, 왕복 2시간16분 구간이다.

 

송도~잠실 노선 역시 연세대 기점부터 여의도 노선과 같은 송도지역 내 정류장을 거친 뒤 복정역-장지역-문정역-가락시장역-석촌호수-잠실역 등에 정차하며 운행한다. 편도 1시간26분, 왕복 2시간52분이 걸린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이번 출퇴근형 M-버스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실시간 스크린 관재, 공기청정기 확충, 좌석 개별 휴대폰 충전단자 설치 등을 통해 안전운행 관리 및 서비스 품질 수준을 높였다"며 "송도에서 여의도, 잠실 지역 이동시간이 편도 기준 35~40분 단축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도서 여의도까지는 종전에 1시간43분, 잠실까지는 2시간6분 걸렸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앞서 국토부는 올 3월 ▲오산~사당역 ▲고양(덕이지구)~공덕역 ▲안양(평촌)~잠실역 구간 등의 출퇴근 M-버스 노선을 개설했다. 향후 다른 지역으로도 출퇴근 시간 집중 운행하는 M-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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