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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12월 코스피행 '이륙'

  • 2017.10.31(화) 18:52

금융위 증권신고서 제출..주당 2.9만원안팎 예정
아시아나·제주항공과 '항공주 시총 2위' 다툼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진에어가 올 연말 코스피 시장에 오른다.

 

진에어는 31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모 예정가는 2만6800~3만1800원. 진에어는 상장을 위해 구주매출 900만주, 신주발행 300만 등 총 1200만 주를 공모한다.

 

총 공모 규모는 3216억~3816억원이다. 전체 주식수가 3000만주인것을 감안하면 공모예정가 기준 시가총액은 8040억~9540억원이다. 이날 종가 기준으로 아시아나항공 시가총액은 9492억원, 제주항공은 9291억원이다. 진에어 공모가가 상단에서 결정되면 모회사 대한항공(3조18억원)에 이어 국내 시총 2위 항공사가 될 수 있다.

 

상장 작업은 미래에셋대우(대표주관사)가 맡았다. 수요예측은 내달 23~24일 이틀 간 진행된다. 이어 같은 달 29~30일 청약이 이뤄진다. 이후 12월 초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게 계획이다.

 

▲ 이륙하는 진에어 777-200ER 기종 항공기(사진: 진에어)

 

2008년 설립된 진에어는 국내 여행 수요 증가에 부합한 전략적 신규 노선 개발과 기재운용 효율 극대화로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하와이 호놀룰루, 호주 케언스처럼 다른 LCC가 뜨지 않는 중장거리 노선도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은 423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0% 증가했고, 상반기 영업이익은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1%로 국내 항공사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준이란 설명이다.

 

진에어는 ▲차별화된 노선 전략 및 고수익 노선 개발 ▲국내 LCC 유일 중대형기(B777-200ER) 전략적 운용 ▲세계 최고 수준의 정비 시스템 ▲한진그룹 내 항공사업 시너지 등을 스스로 강점으로 꼽는다.

 

진에어 최정호 대표이사는 "중대형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어 중장거리 노선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또 수요가 몰리는 단거리에서도 더 수익을 낼 수 있다"며 "상장을 계기로 창립 10주년인 내년 매출 1조원을 돌파하고 중장거리와 지방발 해외 노선을 개설해 50개 이상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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