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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17·3Q]제주항공, 추석 없이도 '사상 최대'

  • 2017.11.07(화) 15:57

영업이익 404억원..전년동기보다 5.9%↑
탑승객 늘고 유료수하물 매출도 늘어

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 Low Cost Carrier) 제주항공이 분기 최대 영업이익, 매출, 순이익 기록을 동시에 갈아치웠다.

 

제주항공은 지난 3분기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404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5.9%, 직전인 2분기 대비 149.4% 증가했다. 제주항공 분기기준 영업이익으로는 가장 많았다.

 

3분기 매출은 266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0.3%, 직전분기보다 16.9% 증가했다. 순이익은 32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12.7%, 직전분기 대비로는 111.9% 늘었다. 매출과 순이익도 역대 최대다.

 

올해 1~3분기 누계로 영업이익은 839억원, 매출은 7348억원, 순이익은 6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작년보다 54.1%, 31.9%, 42.3%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률은 3분기에 15.2%, 1~3분기 누적으로는 11.4%로 집계됐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87억원이었는데 이를 3분기만에 크게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 분기별 영업이익 및 매출 추이(자료: 제주항공)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3분기는 7~8월 여름성수기와 추석 연휴가 있어 항공사로서 여객매출 증대를 기대할 수 있는데, 올해는 추석이 10월에 있었음에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중국인 관광객 감소, 국제유가 반등 등 실적에 부정적 변수도 있었지만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게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전년동기와 비교할 때 제주항공의 3분기 운항편수와 공급석은 각각 13% 늘어난 1만5787편, 297만7000석이었다. 탑승률도 3%포인트 높아진 92.8%로 올라가면서 탑승객 수는 17% 늘어난 276만2000명을 기록했다.

 

또 항공권 매출 외에 이익률이 높은 부가매출이 작년보다 46% 늘어난 203억원을 기록한 점도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여기에서는 초과수하물 34억원(전년동기 대비 63% 증가), 부대수익 29억원(41% 증가), 에어카페 14억원(105% 증가) 등 매출이 있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현재 30대를 운용중인 항공기 보유대수를 연말까지 31대로 늘릴 예정"이라며 "국적 LCC 중 최대인 기단 운영으로 규모의 경제 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노선별 매출 증감 및 국제-국내선 매출 비율(자료: 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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