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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시장 점검]①밀렸던 물량 쏟아진다

  • 2018.01.11(목) 16:52

성수기 3월 6만가구 포함 상반기 24만가구 예정
서울 재건축·재개발 대부분…지방은 부산·대구 주목

올해 분양시장에 45만 가구가 넘는 대규모 신규주택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내 집 마련을 위한 실수요자들의 열기는 올해에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기 위한 정부의 대책 발표에 이어 올해도 다양한 변수가 존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예정된 주요 분양단지와 시장 전망, 고려해야 할 변수 등에 대해 알아본다. [편집자]

지난해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정책 발표로 갈팡질팡했던 건설사들이 올해 초반부터 밀렸던 분양물량을 쏟아낼 계획이다. 특히 날씨가 풀리는 3월부터 서울 재건축 및 재개발 단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 상반기 공급 확정 물량 17만가구

1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예정된 분양 물량은 총 45만5522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최근 5년 동안의 평균 분양 물량(30만7774가구)보다 48% 많은 것으로, 박근혜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로 분양시장이 최고 절정에 달했던 2015년(43만4384가구)보다도 많다.

올해 분양 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지난해 조기대선과 부동산 정책 발표 등으로 당초 예정됐던 분양이 미뤄진 탓이다. 작년 실제 분양 물량은 계획됐던 물량(29만8331가구)의 88.8% 수준인 26만4907가구를 채우는데 그쳤다.

올해도 정부는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잡기 위해 규제 카드를 만지작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때문에 건설사들은 날씨가 풀리기 시작하는 봄부터 서둘러 분양에 나설 채비다.

실제 3월에는 5만9017가구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월별 분양물량 가운데 가장 많다. 수도권에서 3만9159가구, 지방에서는 1만985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6월까지 24만2354가구의 분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연간 분양 물량의 64.5%에 달하는 규모다. 이 때문에 올 봄에는 전국에서 분양 대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 재건축·재개발 단지 집중

지역별로는 서울 재건축 및 재개발 단지가 올해도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뜨거운 곳은 서울 강남 일원동 ‘개포주공8단지’(디에이치 자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이 분양하는 이 단지는 다른 재건축 단지에 비해 일반분양(1690가구) 물량이 많고, 주변 지역 단지의 집값이 크게 오른 상태라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확정되지 않은 가운데 업계에서는 이르면 이달, 늦어도 설 연휴 전후에는 분양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오는 4월에는 강동구 상일동에 위치한 ‘고덕주공6단지자이’가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재개발 단지에서는 서울 영등포구 신길8구역자이가 6월에, 양천구 신정동 신정뉴타운2-1구역 래미안이 상반기내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수도권에서도 분양 대기 중인 물량이 많다. 특히 과천에서는 재건축을 비롯해 대규모 공급이 예상된다. 올 5월에는 과천지식정보타운 S4블록에서 679가구 규모의 분양이 계획돼있다.

이외에도 강남 접근성이 좋은 위례신도시에서는 6월에 ‘위례신도시우미린(경기 성남시 창곡동)’ 877가구가, 인천에서는 ‘송도국제도시 대방노블랜드’(연수구 송도동) 580가구가 봄철 분양단지 중 주목할 만한 곳으로 꼽힌다.

 

지방에서는 부산과 대구가 관심 지역이다. 부산은 6월 분양 예정인 연제구 연산동 연산3주택재개발 단지(1563가구 중 분양 1025가구), 대구에서는 5월로 계획된 북구 복현동 복현주공2단지(594가구 중 분양 374가구)가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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