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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대책 안 먹히나?…강남4구 매매 또 늘었다

  • 2018.01.18(목) 15:13

신고기준 12월 3147건, 10월이후 증가세
작년 주택거래 4년만에 100만건 하회

강남4구 주택매매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대책 영향권에서 벗어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토교통부가 18일 발표한 전국 주택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강남4구 주택매매는 지난 12월 3147건으로 집계됐다. 전달의 2553건에 비해 600여건 가까이 늘었다.

 

강남4구 주택매매 건수는 올들어 급변하고 있다. 연초 부진하던 거래는 새정부가 출범 전후 늘어나기 시작해 지난 8월 5481건으로 정점을 기록했다.

 

이후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이 발표되며 10월에는 1658건까지 줄었다. 하지만 11월 2553건에 이어 12월에도 다시 거래가 증가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국토부가 발표한 거래는 신고기준으로 실제 거래는 이보다 1~2개월 전에 이뤄졌다. 10월이나 11월중 이미 매매가 체결된 계약이 신고됐다는 의미다. 정부 대책으로 경색됐던 강남4구 주택매매가 추석을 지나며 다시 늘어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강남4구의 지난해 연간 거래는 3만9315건으로 전년에 비해 6.1%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 5년간 평균과 비교해서는 28.7%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12월에는 강남4구 외에 서울 전체 거래도 늘었다. 강남은 7174건으로 전달의 6158건에 비해 16.5% 증가했다. 강북 역시 6566건으로 전달 5883건에 비해 11.6% 늘었다. 12월 서울 주택매매거래는 총 1만3740건으로 전달의 1만2041건에 비해 14.1% 증가했다.

 

반면 12월 전국 주택매매는 7만1646건으로 전달보다 4.7% 줄었다. 수도권은 3만7441건으로 0.3% 감소했고, 주요 광역시들도 모두 주택매매가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연간 전국 주택매매는 94만7000건으로 다시 100만건 밑으로 내려갔다. 지난 5년 평균인 96만8000건도 하회했다. 전국 주택매매거래는 지난 2014년 100만5000건을 기록한 후 119만4000건, 105만3000건 등 3년 연속 100만건 이상을 유지해왔다.

 

 

연간 기준으로는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주택매매가 모두 감소했다. 서울은 18만8000건으로 전년대비 18.8% 감소했고, 수도권은 50만4000건으로 11.3% 줄었다. 지방은 44만3000건으로 8.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61만1000건으로 전년대비 11.3%, 연립과 다세대는 19만5000건으로 7%, 단독·다가구는 14만1000건으로 8.6% 감소했다.

 

지난해 전월세 거래량은 167만4000건으로 전년 165만5000건에 비해 1.1% 증가했다. 3년 평균인 163만6000건에 비해서는 2.3% 늘었다.

 

12월 전월세 거래량은 12만7000건으로 전년의 13만4000건, 전달의 13만6000건 대비 각각 5.1%, 6.2% 즐었다. 월세비중은 42.5%로 전년 43.3% 대비 0.8%포인트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월세 거래량은 111만건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고, 지방은 56만4000건으로 1%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7만2000건으로 0.2% 늘었고 아파트를 제외한 주택은 90만3000건으로 1.9% 증가했다.

 

이날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은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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