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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말레이시아서 정유 고도화사업 수주

  • 2018.02.02(금) 14:13

총 3억5000만 달러 규모 프로젝트
올해 수주 목표, 12% 증가한 54.6억달러

현대엔지니어링은 2일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의 자회사인 말레이시아 정유회사(MRCSB)로부터 말레이시아 멜라카 정유공장 고도화 사업을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3억5000만달러(약 3750억원) 규모의 사업이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진행한 계약식에는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하심 마지드 MRCSB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 떨어진 멜리카 정유공장 단지내 기존 공장에서 생산되는 디젤의 황 함량을 유로(EURO)5 등급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고 이와 연관된 각종 유틸리티와 오프사이트 설비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와 관련 모든 과정을 EPC(설계, 구매, 시공)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이다.


고도화 사업은 기존 공장들이 이미 들어선 산업단지 내 협소한 공간에서 공사를 진행하고,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기간에만 이뤄지기 때문에 상당히 까다로운 공사 중 하나다. 기존 공장과 신설되는 설비들의 공정을 매끄럽게 연결해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을 요구하는 사업이기도 하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4년 페트로나스가 발주한 말레이시아 가스처리플랜트 고도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데 이어, 2016년 투르크메니스탄 키얀리 원유처리시설 증설 사업도 완벽히 준공한 바 있다. 이런 사업수행능력이 사업 수주에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사업도 완벽히 수행함으로써 페트로나스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와 더욱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해 극심한 해외수주 가뭄 속에서도 특유의 영업력과 기술력을 앞세워 해외건설협회 기준 2017년도 국내 건설사 해외건설 총 수주액의 16.8%에 달하는 48억6000만달러를 수주하며 선전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정한 올해 해외 수주목표는 지난해 실적보다 약 12% 늘어난 54억60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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