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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보건설, 2년 연속 수주 1조 노린다

  • 2018.02.08(목) 13:42

수주 1.2조‧매출 8100억 목표
환경사업 주력…R&D 다각화

지난해 창사 후 처음으로 수주 1조원 시대 막을 열었던 대보건설이 올해는 더 큰 목표를 세웠다. 특히 환경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R&D(연구‧개발) 다각화를 통해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대보건설은 올해 수주 1조2000억원, 매출 8100억원을 경영목표로 잡았다고 8일 밝혔다.

경영 슬로건은 ‘성장기조 유지와 내실강화 경영’으로 정하고 ▲민간개발사업 조직 강화 및 사업다각화 ▲민자사업 및 기술형입찰 선별 참여 강화 ▲노후 환경 인프라 시설 개량사업 시장 진입 ▲공공부문 수주 역량 강화 등을 세부 전략으로 추진한다.

대보건설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환경사업에서 찾는다는 방침이다. 올 첫 공사 수주도 한국환경공단이 기술형입찰 방식으로 발주한 창녕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공사다.

민간개발 부문에서는 수주 목표의 30%인 3700억원을 수주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자체 브랜드 ‘하우스디(hausD)’를 앞세워 서울과 수도권, 지방에서 오피스텔 및 지식산업센터 등을 수주한 경험을 토대로 올해는 호텔과 오피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목표다.

공공부문에서는 8300억원의 수주 목표를 세우고 공공 아파트 뿐 아니라 고속도와 철도, 항만과 복선전철, GTX 등으로 사업 다각화를 실현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부사장)은 “강점을 가진 공공부문에 이어 민간부문도 궤도에 오른 만큼 추가적으로 환경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며 “환경오염 해결과 규제 확대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상하수 시설 등 노후 환경 인프라를 대상으로 한 공공사업과 재활용‧폐기물 처리시설 관련 연구개발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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