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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에 입주폭탄…지방 '앞이 안보인다'

  • 2018.03.28(수) 13:32

2월 지방 미분양 5.1만가구…증가세 지속
주택 준공 2.7만가구…인허가‧착공은 감소

지방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신호가 계속 나오고 있다. 공급은 계속 늘어나지만 이를 소화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지난 몇년간 분양시장 호황으로 수도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주택공급 과잉에 따른 후폭풍이 계속되고 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전달보다 3% 증가한 6만903가구로 집계됐다. 악성 미분양인 준공 후 미분양은 2.9% 감소한 1만1712가구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1.2% 늘어난 9970가구를 기록했다. 지방은 3.4% 증가한 5만933가구로 증가폭이 수도권에 비해 컸다.


주인을 찾지 못한 집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입주를 기다리는 신규 주택은 쏟아지고 있다. 2월 전국 주택 준공(입주) 물량은 5만2300가구다. 전달보다 28.1% 증가한 것은 물론 최근 5년 평균(3만1466가구)과 비교해도 66.2% 늘어난 수치다.
 
특히 2월 누적 준공물량은 11만3000가구에 달해 2005년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중 2월 수도권 준공물량은 2만5194가구다. 전년 같은기간 보다는 50.5%, 최근 5년 평균에 비해서는 75.5% 증가했다. 지방은 2만7106가구가 공사를 마쳤다. 이는 각각 12.6%, 58.4% 늘어난 수치다.

공급과잉 현상이 심화되면서 신규 주택 공급에는 속도조절이 이뤄지고 있다. 2월 주택인허가 물량은 4만3396가구로 전년 동기대비 12.5% 감소했고, 2월 누계 기준으로도 9.4% 줄어든 8만1000가구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착공물량도 감소했다. 2월 전국 주택 착공물량은 2만4545가구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32.1% 줄었다. 수도권은 1만7190가구로 26.5% 감소했고, 지방은 67.4% 급감한 7355가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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