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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태국서 2900억 정유시설 수주

  • 2018.04.19(목) 11:23

태국 BCP 정유공장 증설·보수 프로젝트
동남아 지역 연계 수주 주력

현대엔지니어링이 태국에서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따냈다.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플랜트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겠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태국 BCP 방착 정유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EPC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계약규모는 2900억원이다.

양사는 지난 18일 BCP 방콕 본사에서 계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과 차이왓 코와위사락 BCP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지난 18일 태국 방콕 BCP 본사에서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좌)과 차이왓 코와위사락(Chaiwat Kovavisarach, 우) BCP 사장이 계약하는 모습.

이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인 방콕 내 프라카농 지역에 위치한 방착 정유공장에 촉매 재생과 개질 휘발유 생산시설을 새로 짓고, 노후된 수첨분해시설을 교체하는 사업이다.

향후 신규 설비가 가동되면 옥탄가가 높은 고급휘발유를 생산할 수 있다. 교체‧수리된 수첨분해시설의 하루 처리량은 기존 2만5000배럴에서 2만7500배럴로 늘어난다.

BCP는 방착 정유공장에서 하루 12만배럴 규모의 석유제품을 생산해 태국 전역에 공급하고 있는 태국 메이저 에너지 기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생산역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BCP 측은 기대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에 앞서 지금까지 시암시멘트그룹과 PTT그룹, 타이오일그룹 등 태국내 대형 석유화학 기업들의 EPC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향후 지역내 수주 기반으로 활용하겠다는 계산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증설과 보수사업은 기존 공장과 신설되는 설비를 매끄럽게 연결해야 해 까다로운 공사"라며 "태국 이웃인 말레이시아에서 유사한 사업을 준공한 경험이 수주 배경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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