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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회장 직무대행에 신명호 전 ADB부총재

  • 2018.05.17(목) 17:30

"아파트 하자 신속하게 처리, 품질 좋은 주거서비스 제공"

부영 회장 직무대행에 신명호 전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가 낙점받았다. 부영그룹은 오는 18일 오전 신명호 전 부총재가 회장 직무대행으로 공식 취임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영은 지난 2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구속되면서 3개월 넘게 경영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총수 부재 상태에서 경영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직무대행을 선임하기로 했다.


신임 신 회장은 취임소감을 통해 "소통과 화합으로 조직 안정화에 주력하고 고객 만족 경영을 통해 고객 및 지역 사회에 대한 신뢰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파트 하자 등을 신속하고 완벽히 처리해 입주민들에게 보다 품질 좋은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 명실상부한 건설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신 회장은 부영그룹에서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를 맡고 있다. 부영 관계자는 "교육사업에 참여하면서 이중근 회장과 철학이나 생각이 같고 부영에 대한 이해가 높아 회장 직무대행을 부탁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1944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68년 행정고시 합격 후 재무부 관세국 국장(1988년), 재무부 국제금융국 국장(1989년~1991년)을 거쳐 재정경제원 제2차관보(1994년~1996년)를 역임했다. 한국주택은행 은행장(1996년~1998년)과 아시아개발은행(ADB) 부총재(1998년~2003년), HSBC 서울지점 회장(2005년)등을 지냈다.

 

국제협상력 및 통찰력이 뛰어난 재무통을 알려져 있다. 격식을 따지기보다 실용성을 강조하고 투명한 인사 및 재무를 관리하는 인물이란 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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