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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vs GS '2대 2'…흑석 9구역서 설욕한 롯데

  • 2018.05.28(월) 11:27

강남권 알짜단지서 GS·롯데 잇딴 수주경쟁
롯데, 8구역 이어 9구역도 수주…'시그니처 캐슬' 효과

'2대 2'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흑석 9구역 수주전에서 롯데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며 GS건설에 설욕했다.

롯데건설과 GS건설은 지난해부터 강남 알짜 재건축단지에서 잇따라 맞붙으며 경쟁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해까지의 전적은 2대 1로 GS건설이 앞섰다. 롯데건설로선 동작구 재개발 최대 수주 격전지인 흑석9구역 시공사 선정이 그만큼 값진 성공인 셈이다.

 


지난 27일 오후 3시 중앙대 310관에서 열린 흑석9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 투표결과 롯데건설은 336표를 얻어 317표를 얻은 GS건설을 겨우 19표 차이로 앞서면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시그니처 게이트, 커튼월룩과 스카이 브릿지 등 랜드마크급 외관과 차별화된 3중 10단계의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 등 조합원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특화설계가 성공 요인으로 회사측은 분석했다.

이로써 롯데건설은 지난 2013년 흑석 8구역을 수주한데 이어 9구역까지 수주하면서 흑석뉴타운내 롯데의 입지를 다질 수 있게 됐다. 롯데건설은 지하 7층, 지상 25층, 21개동 총 1536가구로 '시그니처 캐슬'을 계획하고 있다.

 

흑석9구역은 공사비 약 4400억원 규모로 지난 30여일간 GS건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조합원에 이사비 등의 명목으로 과도한 이익 제공을 제시하는 등 과열이 빚어지면서 국토교통부가 시정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다.

논란이 됐던 롯데건설의 조합원 확정이익 1인당 3000만원 선지급과 GS건설의 조합원 가구당 7000만원+알파 이익 제공 등을 모두 없던 일로 하기도 했다.

 

▲ 흑석9구역 조감도(롯데건설)


롯데건설과 GS건설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강남권 알짜 단지에서 세차례 맞붙었다. 지난해 9월 방배13구역에선 GS건설이 시공권을 따냈고, 이어 10월 잠실 미성크로바와 한신4지구에선 각각 롯데건설과 GS건설이 시공권을 땄다.

지난해까지 전적으론 롯데건설이 3전 2패였던 셈이다. 올해 흑석 9구역에서의 성공이 그만큼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지난해 기준 시공능력평가순위 6위인 GS건설은 9위인 롯데건설에 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다만 같은 날 현대산업개발과 겨룬 과천주공4단지 수주전에선 압도적인 표차로 수주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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