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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뉴딜]강원 태백, 한국형 '촐페라인' 재탄생

  • 2018.08.31(금) 14:35

폐광 시설 광산테마파크 및 스마트팜으로 탈바꿈
광주‧포항에 1조 이상 투자…청년 창업 등 지원

정부가 폐광 이후 오랜 기간 낙후됐던 강원 태백 지역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로 선정했다. 이 지역을 재생 에너지 파크와 탄광 테마파크 등을 조성, 관광 중심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주 북구와 포항 송도동에는 1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각각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와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31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제13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 사업지를 선정했다.

 

 

정부는 지역내 쇠퇴한 산업기능을 회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호와 일자리 창출 등 도시경쟁력 회복을 위해 경제기반형‧중심시가지형 사업 20곳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지방 사업지에서는 강원 태백이 눈에 띈다.

태백시는 한국광해관리공단을 주축으로 지역난방공사, 석탄공사와 함께 도시재생에 나선다. 폐광 시설을 광산테마파크 스마트팜으로 만들고, 친환경 재생에너지 생태계를 조성해 한국형 ‘촐페라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촐페라인은 1847년 독일에 건설된 탄광 단지다. 지난 1980년대 석탄산업 쇠퇴 이후 탄광부지에 있는 85개 건물 외형을 보존해 문화예술공간 등을 조성했다. 2001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고, 문화를 생산하는 도시로 다시 태어났다.

이 사업을 위해 2024년까지 2273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사업을 통해 8887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생산유발효과 5000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143억원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스마트에너지 도시 구축으로 난방비와 전기요금을 매달 각각 4만원, 5만8300원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비 측면에서는 광주 북구와 경북 포항에 각 1조원이 넘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돼 관심을 끈다.

먼저 총 1조156억원이 투입되는 광주 중흥동 일대는 ‘광주 역전(逆轉), 창의문화산업 스타트업 밸리’를 사업 모토로 진행된다. KTX 진입 중단과 공공기관 이전으로 쇠퇴한 광주역 주변을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 창의 문화산업 경제거점으로 조성하고 유휴부지를 활용해 복합 개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문화콘텐츠 산업 새로운 경제거점인 ‘스테이션G’를 조성하고, 광주역 광장을 활용해 아시아문화 체엄과 전시 등이 가능한 아시아문화마당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서는 2조301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노동유발효과 1만5486명, 건설과 운영관리 등 총 8610개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남구 송도동은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만 1조857억원이다.

첨단 해양레포츠와 기상‧방재 산업 융복합 플랫폼 구축, 복합 문화‧예술 특화지구 조성을 통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관광산업 활성화와 문화‧예술 커뮤니티 조성 등이 계획돼 있다. 이 지역 재생을 통해서는 1만1291명의 취업유발효과, 6938억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에도 부산 동래구에는 3338억원이 투입돼 쇠퇴한 온천산업을 다시 살리는 사업이 진행되고, 창원 진해는 2396억원을 들여 근대군항문화를 활용한 도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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