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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베트남 여행갈까, 투자하러 갈까?

  • 2019.07.11(목) 14:07

'나 홀로 가는 부동산 투자여행-베트남편'
베트남 부동산 투자 안내서

베트남 부동산 투자 안내서가 출간됐다. '나 홀로 가는 부동산 투자여행 – 베트남편'(저자 김영배)은 베트남의 사회∙문화∙경제를 종합 분석한 부동산 투자 성공 가이드북이다.

대기업 임원 출신 공인중개사가 하노이와 호찌민 현지에서 장기 체류하며 철저한 임장활동을 배경으로 저술했다.

베트남은 꾸준한 경제 성장으로 부동산 가치의 상승이 기대되는 곳으로 꼽힌다.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은 수억원대의 자산을 투자해야 하는 인생의 중요한 의사결정이자 모험이다. 심사숙고 해야 하고, 필요하면 의심도 해봐야 한다. 자신이 전혀 알지 못하는 외국의 부동산이라면 더욱 그렇다. 문제는 베트남 부동산 투자자들의 대부분이 투자에 필요한 사전지식이 부족하거나 판매자 시각으로 작성된 정보에만 의존해 의사결정을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베트남 부동산이 마냥 장밋빛 미래만 지닌 것이 아니라 문제점과 리스크도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아울러 한쪽으로만 치우친 정보는 자칫 투자자의 재산을 위태롭게 할 수도 있기에 소비자의 시각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은 베트남 부동산에 대한 지식도, 거주 경험도, 혹은 여행도 해본 적 없는 초보들이 나 홀로 또는 부부가 손잡고 현지를 방문해 분양 계약까지 할 수 있도록 제반 정보를 망라했다.

저자가 2018년 초부터 베트남에서 몇 개월간 생활하며 투자자의 입장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했다. 공인중개사로서 철저한 임장활동을 통해 취득한 소중한 정보와 지식들을 공유하기 위해 출간한 책이다.

베트남은 천년에 걸친 중국의 지배 탓에 동남아 유일의 유교문화권 국가다. 또한 경제 개방 이후 성장 모델 역시 같은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제도를 대부분 답습하고 있다. 저자는 2000년대 초반 중국의 부동산이 들썩이던 시절부터 상하이(上海), 칭다오(青岛) 등지에서 주재원으로 근무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의 정책을 답습하는 베트남 부동산 정책의 현재를 분석하고 미래까지 예측하고 있다.

베트남 투자에 관심있는 독자들에게 권할만한 책이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만 숙지하고 떠난다면 현지에서 멋모르고 뒤통수 맞거나, 잘못된 의사결정을 내리는 위험을 최소한으로 줄여주는 안전장치가 될 것이다.

하노이나 호찌민에 주재 근무를 앞둔 가족들이나, '한 달 살이'를 계획한 이들에게도 준비 서적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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