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도시개발은 내년초 분양하는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 분양대행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천공항철도 검암역 인근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한들도시개발구역에 사업비 2조5000억원을 들여 조성되며 '대한민국 첫번째 리조트도시'를 콘셉트로 내세웠다.
DK도시개발 관계자는 "공개모집과 참여회사의 프리젠테이션 등으로 분양대행사를 최종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해 기존 저가경쟁의 관행을 벗어나 투명성‧객관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지원 자격은 건설업 또는 주택건설업 면허를 보유하고 단일단지 2000가구 이상의 분양실적을 가진 사업자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프리젠테이션 참가지원서 및 제출서류(지명원, 직전 3개년도 재무제표증명원, 건설업면허증 또는 주택건설업면허증, 국세 및 지방세완납증명서)를 첨부해 오는 15일까지 DK도시개발 인천지사에 제출하면 된다.
DK도시개발은 참가지원서를 검토한 후 5개사를 선정하고 오는 20일 인천지사 6층에서 현장설명회를 연다. 이어 내달 9일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거쳐 우선협상 대상 업체를 선정하고 이후 최종 확정된 2개사와 내달 17일 컨소시엄 계약(50대 50)을 체결할 예정이다.
프리젠테이션에 참가하는 5개사는 DK도시개발의 협력사로 등록된다. 내년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메트로파크시티 3000가구 분양대행사 공모에 별도 심사없이 협력사 자격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분양대행사 선정에 제외된 협력사에게는 리젝션피 1000만원씩을 지급한다.
DK도시개발은 인천도시철도 2호선 독정역(로열파크시티역) 및 왕길역(메트로파크시티역), 9호선 연결예정인 공항철도 검암역 일대에 총면적 479만9947㎡규모의 도시개발구역을 조성 중이다. 사업진행속도가 빠른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를 시작으로 총 4만4653가구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