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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다 피했다…경기 광주 주목

  • 2020.07.15(수) 16:21

전매 6개월 분양 단지, 양도세율 인상 적용 안 받아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 청약 스타트

집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대책에도 틈새시장이 발생하고 있다. 규제지역에도 포함되지 않고 세금부담에서도 자유로운 지역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이다.

1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 광주시는 초월‧곤지암읍, 도척‧퇴촌‧남종‧남한산성면이 규제를 피했다. 이중 초월읍은 경강선 초월역이 지나 판교역까지 약 10분대로 이동이 가능하다. 강남 접근성이 좋아 6.17대책 이전에도 수요자 관심이 높았는데, 대책 발표 후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되면서 시세가 오르고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 관계자의 설명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정보에 따르면 7월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광주 초월역 모아미래도 파크힐스' 전용 74㎡ 분양권은 지난달 19일 4억1330만원에 거래됐다. 전용 84㎡도 4억7150만원에 손바뀜이 일어났다. 이전에는 4억 중반을 넘지 못했지만 최근 그 벽을 넘은 셈이다.

기존 아파트 시세도 오르고 있다. 초월역 인근 '초월 e편한세상 2단지' 전용 133㎡는 지난달 9일 3억8000만원에 거래됐는데, 6.17대책 발표 후 5억1000만원으로 가격이 크게 올랐다.

특히 이 지역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는 단지에 수요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규제지역이라 전매제한이 6개월에 불과, 7.10대책에 따른 양도세율 인상 시점(2021년 6월1일) 이전에 전매가 가능하다.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 곳은 '쌍용 더 플래티넘 광주'다. 이날부터 17일까지 청약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에서 지상 19층, 15개동으로 건립되며 총 873가구 규모다. 이 중 147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단지 인근에 경강선 경기광주역이 차량으로 8분 거리이며 성남~장호원간도로 쌍동JC도 가깝다.

곤지암천 바로 앞에 있어 수변조망과 수변시설을 누릴 수 있다. 초월고와 초월도서관 등도 가깝다. 특히 2021년 1월 이후 전매가 가능해 양도세 일반세율을 적용받는다.

한편 경기 광주에 함께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된 김포는 최근 집값이 크게 오르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김포 고촌에서 오피스텔 '김포 고촌 G1 헤센스마트'가 분양하고 있다. 지하 7층에서 지상 15층, 전용 17~58㎡로 14개 타입, 412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서는 사업시설, 4층~15층에는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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