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이 건축사사무소와 손잡고 동절기 내한 콘크리트인 '블루콘 윈터' 적용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에 나섰다. 내한 콘크리트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특수 콘크리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삼표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삼표산업은 지난 18일 광화문 이마빌딩 본사에서 종합건축사무소 건원그룹과 내한 콘크리트 적용 확대 및 기술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 이근배 건원건축 대표, 김득한 건원엔지니어링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삼표산업이 2018년 출시한 블루콘 윈터는 일 최저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져도 사용 가능한 동절기 전용 콘크리트다. 공기를 단축하면서도 균일한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건설신기술 제995호로 지정됐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삼표산업은 내한 콘크리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장 맞춤형 시공에 나선다. 건원건축은 건설 현장에 내한 콘크리트 기술 적용으로 수주 경쟁력을 높이고, 건원엔지니어링은 현장 안전을 바탕으로 기술·사업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종석 삼표산업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품질을 바탕으로 내한 콘크리트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차별화된 가치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