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은 서울 구로구 항동 일대 '동삼파크빌라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주를 토대로 소규모정비사업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항동 1 일대 동삼파크빌라를 지하 2층~지상 19층, 6개동, 총 241가구 규모 신축 아파트 단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단지명은 '아테라 메종 드 포레(가칭)'로 예정됐으며, 총 사업비는 약 779억원이다. 착공은 2027년 5월로 계획됐다.
단지는 1·7호선 온수역까지 도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근처에 항동근린공원, 항동철길숲, 푸른수목원 등 풍부한 녹지 공간과도 인접해 있다.
금호건설은 현재까지 전국 72개 정비사업장에서 약 3만3000여 가구의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서대문구 'DMC 금호리첸시아', 대구 남구 '대봉역 금호어울림 에듀리버', 전북 군산시 '군산 나운 금호어울림 센트럴' 등을 잇달아 준공했다.
또 이달에는 사업비 2244억원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연신내역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항동의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특화 설계를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를 선보이겠다"며 "올해 서울 및 수도권 내 소규모정비사업에 모두 참여할 계획으로 소규모정비사업 수주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