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황금알 낳는 효자산업'이 '면세점 게이트'로

  • 2017.07.12(수) 17:47

검찰, 면세점 선정과정 수사 착수…면세점업계 술렁

▲ 검찰이 '면세점 비리'에 대한 수사에 착수한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한화갤러리아63 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신규 면세점 특허 심사 과정에서 일부 업체에 대한 특혜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자 면세점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검찰 수사까지 시작되어 이번 감사 결과가 사드 보복으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면세업계에 대한 구조조정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감사원의 관세청 감사 결과 2015년 7월과 같은 해 11월 두 차례 심사에서 사업자에 선정됐어야 할 롯데는 연거푸 고배를 마셨다. 2015년 7월 ‘1차 면세점 대전’ 당시에는 한화갤러리아타임월드(갤러리아면세점)와 현대산업개발·호텔신라 합작사인 HDC신라(HDC신라면세점)가 특허권 2장(대기업 기준)을 거머쥐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특허 심사 결과가 사전에 유출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관세청 발표가 있기도 전에 주식시장에서 한화갤러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2차 대전으로 불렸던 2015년 11월 면세점 특허 경쟁에서는 롯데가 월드타워점 특허권을 잃었다가 3차 대전이었던 지난해 12월 월드타워점 재승인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비선 실세’였던 최순실씨의 K스포츠재단에 출연금 지원을 대가로 면세점 재승인 로비를 한 것 아니냐는 혐의를 받고 있다.

 

감사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과의 독대(지난해 3월)가 이뤄지기도 전인 2015년 12월 박 전 대통령이 경제수석실에 신규 면세점 추가 선정을 지시한 것을 확인했다.

 

검찰의 강도 높은 조사로 면세점업계 위기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면세업계 매출의 80%에 육박했던 중국인 관광객(유커) 비중이 크게 줄어 면세점들은 비상 경영에 돌입한 상황이다. 한화갤러리아는 최근 제주공항 면세점 특허를 반납했다. 매출이 급락한 상황에서 추가로 시내면세점 특허를 반납하는 사업자가 나올 수 있다.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의혹 대상으로 오른 두산면세점.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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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이명근 기자 qwe123@

▲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이명근 기자 qwe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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