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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금워치]②-8 김연아 활동하는 유니세프

  • 2018.02.01(목) 16:00

기부금 중 정기후원금 80%로 압도적
한국 1994년 수혜국에서 원조국으로

 

국제구호단체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에는 '국제친선대사'라는 제도가 있다. 국제연합(UN)이 각 나라별 대사를 임명해 국제평화에 힘쓰도록 하는 것과 유사한 제도다.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문화예술인들을 친선대사로 선정해 일반대중들의 후원을 독려한다. 국내에는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가 최연소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다.

유니세프는 1946년 제2차 세계대전으로 기아와 질병을 겪는 아동을 구제하기 위해 UN국제아동 긴급구호기금이라는 명칭으로 발족했다. 현재 190개 국가에서 보건·에이즈·식수와 위생·영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동 지원 사업을 펼친다.


국내에서는 1948년부터 사업 활동을 시작했으며 한국전쟁 발발 때 대대적인 긴급구호 활동을 펼쳤다. 당시 한국은 유니세프의 도움을 받는 원조 수혜국이었지만 사회·경제적 성장 덕분에 1994년 다른 나라에 도움을 주는 원조국으로 역할을 전환한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탄생한 배경이다.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34개국에 원조국 자격을 갖춘 유니세프 국가위원회가 있다.

또  155개 개발도상국에 유니세프 국가사무소를 설치해 세계 각국의 정부 및 인도주의적 구호기구들과 협력하여 어린이를 위한 보건, 에이즈, 식수 및 위생, 영양, 교육, 어린이 보호, 사회통합 등의 기본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북한에도 유니세프 국가사무소가 있다.

유니세프한국위원회는 지난 2016년 1484억원의 수입을 거둬들였다.

모금수입이 1337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모금 외 수입(유니세프 본부 지원금, 이자수익 등)이 146억원이다. 모금수입 중 80.2%(1190억원)가 정기후원을 통해 모금된 것이다. 정기후원은 매월 정해진 금액을 교육·영양·예방접종 등 7대 지원 사업에 3·5·10만원 중 선택해 후원할 수 있다. 일시후원은 84억원으로 개인 또는 단체가 비정기적으로 후원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모인 금액으로 유니세프는 지난 2016년 1416억원을 지원 사업에 사용했다. 이 중 80%(1146억원)가 개발도상국 지원비(155개 나라를 대상으로 한 유니세프 프로그램)에 쓰였다. 그 외는 사업비·아동권리 증진비·관리 운영비 등에 사용했다.

 

사업비중 가장 많은 비중의 개발도상국 지원비는 아동의 생존 및 발달, 교육사업, 어린이 보호, 긴급구호, 에이즈 등 5개 분야에 사용된다. 홍역예방백신, 담요, 말라리아 치료제, 가정용 위생키트 등 아동 생활에 필수적인 부분을 지원한다. 한국위원회에서 모은 기부금으로 후원하는 국가는 북한, 콩고민주공화국,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시리아, 캄보디아, 몽골 등 15개국이다.

유니세프는 정관에 따라 회장을 포함 15인 이하로 이사회를 구성한다. 지난 2012년 취임한 송상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회장이 재임 중이다. 이사의 임기는 3년이며 2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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