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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1위 삼성전자-2위 현대차-3위 모비스

  • 2018.04.16(월) 09:52

[100대 기업 세금]법인세 납부 순위
SK하이닉스·SK텔레콤·롯데케미칼·포스코 순

  
삼성전자가 지난해 법인세를 가장 많이 낸 기업으로 우뚝 섰다. 1년 동안 3조7892억원의 법인세를 국세청에 납부하면서 80만개 법인 가운데 최고 자리에 올랐다. 
 
2위와 3위는 현대자동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차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8834억원의 법인세를 냈고 모비스는 6287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5696억원)와 SK텔레콤(5481억원)은 나란히 4위와 5위를 기록했다. 
 
매출 27위인 롯데케미칼은 법인세로 5099억원을 납부하며 6위에 올랐고 포스코(4840억원), 에쓰오일(4434억원), 기아자동차(4049억원), LG화학(3617억원) 등이 톱 10을 형성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2013년 이후 줄곧 1위와 2위를 유지했고 포스코와 기아차도 5년 연속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2016년 상위 10개 기업과 비교하면 롯데케미칼과 에쓰오일이 새롭게 진입했고 KT&G와 삼성SDS가 빠졌다. 
 
이어 지난해 매출 60위권인 KT&G와 네이버가 각각 3397억원과 2701억원의 법인세를 냈고 매출 22위인 대림산업은 2377억원의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디스플레이와 고려아연, 아모레퍼시픽도 각각 2000억원이 넘는 법인세를 냈다.
 
기업들의 2017년 법인세 납부액은 2016 과세연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한 정기 신고분 법인세와 중간예납 법인세를 합친 세액이다. 따라서 2016년 영업이익을 많이 냈다면 2017년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하더라도 2017년 법인세 납부액이 많아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정기 신고분 법인세는 전년 영업이익과 영업외이익을 합산한 소득에서 각종 공제를 제외한 과세표준에 법인세율을 적용해 산출한다. 법인세율은 2017 과세연도까지 10~22%를 적용하고 2018 과세연도부터 과세표준 3000억원 초과 법인에는 25%의 세율을 적용한다. 
 
업종별로는 2016년과 2017년 호황을 타고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던 석유화학 기업들(롯데케미칼, 에쓰오일, LG화학, 한화케미칼 등)이 법인세도 많이 냈다. 
 
극심한 침체에 빠진 자동차 업종의 경우 현대차와 모비스는 상위권을 지켰지만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위아, 만도, 쌍용차 등은 법인세 납부액이 저조했다.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조선해운 업종도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진중공업, 팬오션, 현대상선 등 대표적 기업들이 모두 하위권으로 떨어졌다.
 
2016년 100대 기업 순위와 비교하면 에쓰오일이 92계단(100위→8위)이나 올랐고 한화케미칼(88위→23위), 현대중공업(98위→38위), 금호타이어(96위→62위), LG디스플레이(47위→14위), KT(44위→18위)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전년보다 43계단 떨어진 79위를 기록했고 현대위아(16위→53위)와 두산(49위→82위), 두산인프라코어(69위→95위), 삼성SDI(13위→39위), 삼성SDS(10위→33위)는 급격한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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