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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명품을 샀는데…세금신고는?

  • 2018.12.06(목) 13:38

귓등으로 들어도 돈이 되는 절세수다방

택스워치가 매주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팟캐스트를 통해 청취자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세금을 잘 모르는 사람도 무심코 듣다보면 절세의 지름길로 들어설 수 있습니다. 귓등으로 들어도 돈이 되는 절세수다방을 지금 바로 만나보세요. [편집자] 
 
 
 
진행: 김선경 / 출연: 임명규, 이상원(이상 택스워치팀), 전희영(신한관세법인 관세사) ☞절세수다방 네이버오디오클립으로 듣기
 
해외 여행 가서 쇼핑할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세금이죠. 정해진 면세 한도를 넘으면 세금을 물어야 하기 때문에 마음껏 쇼핑하기 어려운데요. 특히 값비싼 명품을 산다면 입국할 때 세금 신고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신한관세법인의 전희영 관세사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 면세한도 600달러 넘으면 세금을 내야 하나
해외 여행할 때 물품을 사오는 경우 면세 한도 600달러가 적용되는데요. 즉 600달러 넘게 사오면 세금을 내야 하죠. 1000달러 이하면 간이통관 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간이신고를 할 수 있어요. 입국할 때 비행기에서 어떤 물품을 샀는지 적어내는 것이 바로 간이신고에요. 
- 해외에서 물품을 샀을 때 세금이 얼마 나올지 확인하는 방법은
여행객의 휴대물품은 여러 세금(관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부가가치세 등)을 하나로 합쳐서 간이세율로 부과합니다. 여행자의 편의를 위한 것이죠. 간이세율은 품목에 따라 20%~55%입니다. 
 
- 간이세율 55%가 부과되는 품목은 
▲ 고급시계나 고급가방은 200만원을 초과하면 개별소비세가 붙어요. 이 품목들에 대한 간이세율은 55%가 부과되죠. 개별소비세가 부과되지 않는 품목은 20% 수준인데요. 관세청 홈페이지의 '여행자 휴대품 예상 세액 조회'나 포털의 '관부가세 계산기' 등을 이용하면 손쉽게 확인할 수 있어요. 
 
- 예를 들어 1000달러짜리 가방이라면 예상 세액은
▲ 1000달러짜리 가방은 간이통관에 해당하기 때문에 간이세율 20%를 적용해서 200달러 정도를 세금으로 내게 됩니다. 1000달러를 100만원이라고 본다면 20만원이 세금인 셈이죠. 2000달러짜리 가방은 관세 8%와 개별소비세, 교육세, 농어촌특별세 등을 계산한 후 부가가치세가 붙게 되는데요. 2000달러를 대략 200만원이라고 본다면 세금이 42만원 나와요. 
 
- 시계나 가방, 귀금속을 산 경우 품목별로 다른 세율이 적용되나
▲ 품목별로 개별소비세 과세 기준가격이 다른데요. 시계와 가방은 200만원 초과, 귀금속은 500만원을 초과하면 개별소비세가 부과되죠. 품목별 관세도 다르게 붙기 때문에 계산이 복잡해져요. 
 
- 세율이 다른 품목을 섞어서 산다면
▲ 각각 다른 세율이 적용됩니다. 여행자 휴대품은 세관신고 때 기재한 사항을 세관에서 세액을 계산해 고지해주는데요. 그 자리에서 세금을 내야 해요. 통관 절차를 거쳐야만 외국 물품을 내국 물품화해서 들여올 수 있는데 관세를 내지 않으면 그대로 외국물품 상태인거죠. 
 
 
- 명품은 해외에서 사는 게 무조건 유리한가
▲ 브랜드마다 가격을 전략적으로 책정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래서 우리나라는 비싸면 팔린다고 해서 고가 정책을 쓰기도 해요. 반면 통상적인 판매가격을 정하는 브랜드도 있죠. 일반화하긴 어려워요. 발품을 팔아서 인터넷 면세점 가격과 현지의 홈페이지 가격, 국내 가격 등을 비교해서 저렴한 가격을 직접 찾아야 합니다. 
 
- 세금을 신고하지 않았다면
▲ 면세 기준인 600달러를 초과해서 구매하면 세관에 자진 신고를 해야 하는데요. 자진신고 대상자가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40% 붙어요. 다른 가산세에 비해서 꽤 큰 편이에요. 반복해서 자진 신고를 하지 않았다면 가산세가 더 커지는데요. 입국일 기준으로 2년 이내에 두 번 이상 자진신고를 하지 않으면 가산세는 60%까지 불어나 됩니다. 
 
- 명품을 숨겨서 들여오면 세관이 100% 적발하나
▲ 해외에서 카드로 결제한 내역이 과세당국에 통보되기 때문에 숨기는 것이 쉽지 않아요. 세관에서는 명품 쇼핑객이 많은 프랑스나 이탈리아 등지의 여행객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명품 가방이나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적발될 위험이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요. 반면 자진 신고할 경우 30%의 세액감면 혜택이 있으니 비싼 가산세를 내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인 절세 방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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