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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時骨骨]유진 3세 유석훈 회사 ‘액면 15배’ 뛴 뻔한 이유

  • 2019.02.08(금) 12:45

유경선 유진 회장

○…재계 59위 유진의 오너 3세가 개인회사를 정리하면서 ‘액면가의 15배’의 몸값을 챙겨 이채. 또한 매매계약 당시 보다 3배로 뛴 값에 넘길 수 있게 돼 이래저래 눈길이 가는 상황.

유진에 ‘선진엔티에스’란 도로화물운송 업체가 계열편입된 때는 2016년 4월. 자본금은 1억원(1만주·1만원)으로, 주인은 유진 오너 유경선 회장의 1남2녀 중 장남 유석훈 유진기업 상무. 지분도 100% 전량 유 상무 개인 소유.

물류 계열사 주주명부에 심심찮게 보이는 재계 오너 일가의 면면. 이유는 뻔한데, 계열사 물량이 돈이 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일이고, 이는 지분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게 뻔하기 때문.

실제 선진엔티에스의 2017년 매출구조를 보면 전체매출 159억원 중 유진기업(28억3000만원), 우진레미콘(17억4000만원) 등 계열사 4곳의 매출이 29.6%(47억원). 이로인해 선진엔티에스는 향후 유진 후계자의 쏠쏠한 ‘돈줄’이 될 만한 곳으로 의심받아왔던 게 사실.

현재 선진티엔에스는 유진기업 100% 자회사인 한국통운에 흡수합병(2018년 12월 말)된 상태. 흔히 ‘일감몰아주기’로 통칭되는 대기업들의 ‘총수일가 사익편취 금지’ 규제 강화 움직임에 따라 요즘 유진에서 한창 진행 중인 지배구조 개선의 일환.

흥미로운 점은 한국통운이 선진엔티에스 합병을 위해 이에 앞서 유 상무의 지분 100%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지난해 7월 주식매매계약 당시에 비해 선진엔티에스의 몸값이 큰 폭 뛰었다는 점.

당초에는 지분 100%(1만주) 인수금액이 5억원(주당 5만860원) 남짓이었으나 지난 1월 말 정산 때는 15억5000만원(주당 15만4749원)으로 매겨진 것. 유 상무로서는 계약 당시에 비해 10억원을 더 챙길 수 있게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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