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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非)외감 우리, 회계기장 안세

  • 2019.09.19(목) 10:05

[회계법인 랭킹]③틈새시장 강자

회계법인은 회계감사 외에도 세무자문, 경영컨설팅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수입을 올린다. 다만 대형사와 중견·중소 회계법인별로 공략 분야는 확연히 다르다.

이른바 '빅4'는 감사와 세무, 경영자문의 매출비중이 비슷하다. 반면 규모가 적을수록 일부 업무에 편중되는 경향도 나타난다. 대형사들이 손을 대기 어려운 틈새시장에서 집중적인 매출을 올리는 회계법인들이 적지 않다는 의미다. 

# 우리회계, 비외감 독보적 1위

회계법인의 감사업무는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 등에 근거한 외감법정감사 ▲기타 특별법 등에 의해 근거한 비외감법정감사 ▲법률상 의무감사대상은 아니지만 기업 등의 자발적 감사요청에 의한 임의감사로 세분할 수 있다.

외감법정감사는 상장사와 일정규모 이상의 비상장법인들이 고객이다. 따라서 대부분 대형 회계법인들에게 일감이 쏠린다. 그러는 사이 공기업과 대학, 지자체회계감사와 아파트감사 등 비외감 분야는 대형사들의 손길이 닿기 어려워지고, 자연스럽게 중소중견 회계법인들 몫으로 넘어 온다.

실제 전체 회계법인 중 비외감 분야 매출 1위는 우리회계법인(전체 순위 12위)이다. 우리는 2018년 33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13억원을 비외감에서 올렸다. 이 부문 2위 삼정(34억원)의 3배가 넘는다.

# 세무 강자 안세, 회계기장으로만 155억

세무시장에도 틈새가 있다. 세무업무는 회계기장과 세무조정, 기타 세무자문업무로 더 세분화 되는데, 대형 회계법인들이 잘 하지 않는 회계기장에서 중견사들이 두각을 나타냈다.

기업들은 매출액과 상관 없이 기업회계기준에 맞춰서 차변과 대변으로 구분되는 복식부기로 장부를 작성(회계기장)해야 하고, 또 세금 신고 때가 되면 이렇게 작성된 장부를 세금을 낼 수 있는 세무회계를 적용해 바꿔주는 세무조정도 해야 한다.

큰 기업들은 자체 재무팀에서 회계기장 정도는 스스로 해결하지만 작은 기업들은 기장부터 회계법인이나 세무법인의 도움을 받는다.

상장사와 대형 비상장사들을 주고객으로 하는 대형 회계법인은 자연스럽게 회계기장업무와 멀어지는 반면 중견중소 회계법인들은 회계기장매출 비중이 커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회계기장 매출 상위권은 중견사들이 휩쓸었다. 특히 안세는 2018년 회계기장에서만 155억원의 수입을 올렸다. 전체 회계법인 매출은 10위지만, 회계기장 분야 만큼은 단연 압도적이다. 다음으로 한울(99억원), 이촌(83억원) 순이다. 

안세는 세무조정과 기타 세무자문을 포함한 세무부문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였다. 삼일(1672억원), 안진(768억원), 삼정(692억원), 한영(539억원) 등 빅4 다음인 5위(295억원)에 랭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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