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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위고비 공동판매 효과…매출 1.7조 '사상 최대'

  • 2026.02.02(월) 17:30

작년 매출 1조6924억, 전년비 6% 늘어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공동판매 '힘'

종근당이 '위고비' 등 블록버스터 의약품 공동판매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다만 연구개발비와 판관비 증가, 전년도 법인세 환급에 따른 역기저 효과가 겹치면서 수익성은 전년보다 떨어졌다. 

종근당은 지난해 연결 매출이 전년 1조5864억원보다 6% 증가한 1조692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805억원과 778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9%, 30% 감소했다.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 공동판매 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확대됐다. 현재 종근당은 암젠의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MSD의 고지혈증 치료제 '아토젯'과 당뇨병 치료제 '자누비아', 셀트리온의 간장질환 치료제 '고덱스'를 공동 판매하고 있다.

여기에 2024년부터 공동판매를 시작한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지난해 4월부터 급·만성 위염까지 급여 적용 범위가 확대되면서 처방 기반이 넓어졌다. 

지난해 10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노보노디스크제약의 비만치료제 '위고비'는 신규 성장 동력으로 부상했다. 아이큐비아(IQVIA) 데이터에 따르면 위고비 매출은 2024년 4분기 603억원, 2025년 1분기 794억원, 2025년 2분기 1338억원, 2025년 3분기 1420억원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이 같은 추이를 감안하면 2025년 4분기 위고비 매출이 1500억~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비만치료제 시장의 폭발적 수요가 종근당 매출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전년보다 감소했다. 회사 측은 판매관리비 및 연구개발비 증가와 함께 직전 사업연도의 일회성 요인인 법인세 환급 효과가 사라진 점을 주요 원인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순이익에 반영됐던 법인세 환급이 기저효과로 작용하면서 올해 순이익 감소 폭이 확대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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