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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솔바이오, 1000억원 규모 골관절염 신약 국내 판권 계약

  • 2026.03.05(목) 14:30

리더스코스메틱 이전…선급금 40억·로열티 별도
국내 이어 미국 3상 타진…글로벌 기술이전 추진

코넥스 상장사 엔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 중인 골관절염 치료제 'E1K(Engedi 1000)'로 1000억원 규모의 국내 판권 계약을 맺으며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E1K는 현재 국내 임상 3상에 돌입했으며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협의를 통해 글로벌 3상 진입도 타진하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전날(4일) 코스닥 상장사 리더스코스메틱과 골관절염 치료제 E1K의 국내 독점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기술료 1천억원…리더스코스메틱, 전문약 시장 진출

리더스코스메틱 공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선급금 40억원을 포함한 고정 기술료만 1000억원에 달한다. 임상 3상 단계에 진입한 E1K의 상업화 가능성과 시장성을 높이 평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엔솔바이오는 선급금으로 리더스코스메틱 자기주식 76만5067주(11억3000만원)과 현금 28억7000만원을 받게 된다. 향후 상업적 판매가 시작되면 매출에 연동된 경상기술료(로열티)를 별도로 받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리더스코스메틱은 E1K의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하면 국내 판매와 유통, 마케팅에 대한 권리를 갖게 된다. 화장품 사업을 기반으로 영역을 확장해 온 리더스코스메틱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전문의약품(ETC) 시장에 진출해 새로운 수익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진통제 아닌 '연골 구조 개선' 근본치료제 목표

E1K는 통증 완화를 넘어 연골 퇴행을 막고 재생을 돕는 근본적 치료제(DMOAD·Disease-Modifying Osteoarthritis Drug)를 목표로 개발된 합성 펩타이드 신약이다. 연골 퇴행을 일으키는 특정 단백질인 'TGF-β1'의 경로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이다.

E1K는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3상 승인을 받았으며 현재 국내 주요 병원 20여 곳에서 환자 364명을 대상으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다. 투약 후 6개월간의 증상 개선 여부와 함께 12개월 시점에서의 관절 구조 개선 효과를 MRI 등으로 확인하게 된다.

엔솔바이오 E1K, 다음 타깃은 글로벌

엔솔바이오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은 고령화와 비만 인구 증가로 골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으나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Needs)가 큰 시장이다. 

엔솔바이오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E1K의 글로벌 3상 진입 여부를 협의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도 타진하고 있다. 이번 국내 판권 계약이 글로벌 기술이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전망이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E1K의 임상과 상용화를 통해 골관절염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확보한 파트너십과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글로벌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는 신약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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