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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뇌건강 코랩 12억 투자…'선택과 집중' 강화

  • 2026.03.13(금) 11:19

코랩 지분 9% 확보, 경영 참여 목적
신규 투자 신중, 자산 회수로 실탄 확보

유한양행이 뇌건강 전문기업 코랩에 12억원을 투자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나섰다. 

유한양행의 지난해 전체적인 투자 기조는 무리한 외형 확대보다는 선별적 투자와 기존 투자금 회수에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유한양행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4분기 뇌건강 전문기업 코랩에 12억원을 투자하며 지분 9%를 확보했다. 투자 목적은 경영참여로 단순 재무적 투자보다는 사업적 연계 가능성을 염두에 둔 전략적 투자다.

코랩은 치매예방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와 생균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2020년 설립된 회사다. 뇌건강 분야에 특화된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유한양행이 보유한 건강기능식품 사업과의 접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고령화에 따라 뇌건강 관련 시장이 커지는 만큼, 향후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과정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 

투자 속도 조절 속 자산 회수 가속화

다만 지난해 유한양행의 투자 행보는 과거 공격적인 벤처 투자 시기와 비교해 한층 신중해졌다. 

2025년 기준 자회사를 제외한 신규 투자처는 코랩(12억원), 킴셀앤진(10억원), 온코마스터(10억원) 등에 그쳤다. 과거에 비해 투자의 속도와 범위가 눈에 띄게 축소된 셈이다.

대신 기존 투자 자산의 회수에는 적극적으로 속도를 냈다. 유한양행은 지난해 지아이이노베이션, 셀비온, 엔솔바이오사이언스, 에임드바이오 등 상장사 지분을 일부 혹은 전량 처분해 수익을 실현했다.

특히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분 매각으로 약 200억원, 엔솔바이오사이언스로 약 140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에임드바이오 역시 지난해 12월 상장 직후 보유 지분의 절반가량을 처분해 수백억원대의 평가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 남은 주식은 78만6473주(1.3%)로 지난 12일 종가 기준 550억원대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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