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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회장 "홀딩스, 셀트리온 주식 2500억원 추가 매입 검토"

  • 2026.03.24(화) 11:12

셀트리온 정기 주총 개최
"전쟁, 유가 영향 제한적"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를 통해 셀트리온 주식에 대한 추가 매입 가능성을 시사했다. 주가 방어 차원을 넘어 수익 관점에서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24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전시관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그동안 회사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할 때 주식을 매입해왔다"며 "주가가 더 흔들린다면 2500억 원 규모의 추가 매입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주가 눌리면 산다'

서 회장은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고 판단될 때, 개인적으로 500억원, 홀딩스 차원에서 7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며 "셀트리온홀딩스는 꾸준히 저가라고 판단하면 매수하고, 오르면 일부 매도하는 전략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총에서는 자사주 소각 계획도 확정됐다. 셀트리온은 보유 자사주 5% 가운데 4%를 소각하고, 나머지 1%는 설비 증설 등 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소각 기준일은 4월 1일이며, 이후 발행주식 수 감소가 반영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전자투표 및 위임장으로 이미 62%의 찬성이 확보돼 안건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분기별 점프 있을 것"

서 회장은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시장 기대치보다 낮지 않을 것"이라며 "2사분기는 더 좋을 것이고, 올해 각 분기가 이익 점핑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가격 경쟁 심화는 부담 요인으로 꼽혔다. 서 회장은 "인도 업체를 중심으로 덤핑 경쟁이 발생하고 있고, 일부 기업은 유효기간이 임박한 제품을 낮은 가격에 공급하는 흐름이 나타다고 있다"며 "덤핑 영향으로 지난해 목표 매출보다 줄어든 결과를 받았다"고 말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현재 주가가 실적 대비 과도하게 고평가됐다고 보지 않는다"며 "주주들이 불확실성 속에서도 고민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쟁·유가 영향은 제한적"

대외 변수의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선을 그었다. 서 회장은 "수출 중심 구조로 지난해 평균 환율 1420원을 기준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했다"며 "현재 환율 수준은 오히려 계획 대비 유리한 환경"이라고 설명했다.

유가에 대해서는 "석유를 활용하는 제품이 없기 때문에 회사엔 영향이 거의 없고 전력비 정도만 일부 반영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실적 흐름은 유지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의약품 처방 수요는 경기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주요 시장인 미국·유럽·일본에서도 수요 변화는 크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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