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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美 첫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 완료

  • 2026.04.01(수) 11:32

6만리터 규모 메릴랜드주 소재
북미 지역 고객 대응 기반 확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의 인수 완료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미국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을 인수하며 미국 내 첫 생산거점을 확보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GSK의 미국 메릴랜드주 록빌(Rockville) 소재 바이오의약품 생산시설 인수를 지난 31일(현지시간) 부로 최종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2월 계약 체결 발표 이후 약 3개월간 후속 절차를 거쳐 인수를 완료했다. 인수 주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미국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 아메리카(Samsung Biologics America)'다.

록빌 생산시설은 총 6만리터(L) 규모의 원료의약품(DS) 생산공장으로, 두 개의 제조동으로 구성돼 있다. 해당 시설은 임상 단계부터 상업생산까지 다양한 규모의 항체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총 생산능력을 기존 78만5000L에서 84만5000L로 확대했다. 북미 지역 내 고객 대응 기반을 확보함으로써 한국 송도와 미국 록빌을 잇는 이원화된 생산체계를 구축해 글로벌 고객들에 유연한 생산 옵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지 전문 인력 500여명을 전원 고용 승계해 운영 연속성을 확보했으며, 양 생산거점 간 통합 과정을 통해 기존 생산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신규 수주 확대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중장기 수요와 가동 상황을 고려해 록빌 생산시설의 생산능력 확대와 기술 고도화 등 추가 투자도 검토할 방침이다. 

존 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이번 인수는 글로벌 생산거점 확대를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록빌 시설의 전문 인력과 함께 운영 연속성을 유지하고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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