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바이오 기업과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섰다. 이번 계약은 연내 가동을 앞둔 송도 캠퍼스의 수주 확보를 위한 선행 작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향후 대형 수주 물꼬를 트기위한 포석"이라 설명했다.
1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미국 항암 전문 바이오 기업과 항체 원료의약품(DS) 생산 및 공정 개발을 위한 CDMO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후기 임상 시험에 필요한 항체 시료 생산과 대형 스케일 공정 최적화를 맡게 됐다. 롯데바이오의 미국 생산거점인 미국 뉴욕 시러큐스 바이오 캠퍼스를 통해 이를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올해 하반기 송도 바이오캠퍼스 제1공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장은 항체 의약품 기준 12만 리터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준공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약 4개월 뒤 송도 캠퍼스 완공을 예정하고 있다. 본격적인 생산 개시 이전에 글로벌 고객사를 확보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이번 계약은 초기 시료 생산을 넘어 향후 임상 및 상업화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단순 위탁생산을 넘어 장기 파트너십으로 확장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다만 계약 규모와 구체적인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파트너사 요청에 따라 세부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송도 바이오캠퍼스 가동을 앞두고 확보한 '레퍼런스 수주'로 보고 있다. CDMO 사업은 초기 수주 실적이 후속 계약으로 이어지는 구조인 만큼, 이번 계약이 추가 수주를 끌어내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향후 임상 확대 및 상업 생산으로 이어질 경우 수주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롯데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항암 전문 바이오 기업과 대규모 수주를 위한 단초가 마련된 것"이라며 "상업화는 물론 추가 수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