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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장수약 '안티푸라민', 3년 누적 1000억 매출

  • 2026.04.08(수) 11:05

3년 연속 300억원대 매출 기록해 '캐시카우' 역할
100주년 맞아 브랜드 가치 재조명…라인업 다변화

유한양행의 살아있는 역사, '안티푸라민'이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고 있다. 1933년 출시된 외용제 안티푸라민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은 유한양행 역사와 함께해온 장수 의약품이다. 

유한양행은 안티푸라민이 최근 3년간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안티푸라민은 2023년 332억원, 2024년 360억원, 2025년 356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00억원대 매출을 유지했다. 최근 3년 누적 매출은 총 1048억원에 달했다.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브랜드 파워를 유지했다.

유한양행 안티푸라민/제공=유한양행

안티푸라민은 1926년 고(故) 유일한 박사가 유한양행 설립 이후, 소아과를 운영하던 유 박사의 부인 호미리 여사의 제안과 조력을 통해 탄생했다.

제품 초기에는 제형 등 원료 자원의 제약이 있었지만, 회사는 꾸준한 연구와 기술적 개선을 통해 제품 효능과 사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그 결과 안티푸라민은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소염진통제로 자리 잡으며, 우리나라 외용제 시장의 상징적인 브랜드로 성장했다.

현재의 안티푸라민 라인업은 소비자의 다양한 생활 패턴과 사용 목적을 고려해 폭넓게 확장됐다. 부드러운 도포감으로 일상적 근육통 관리에 유용한 로션형을 비롯해 흡수력과 집중 케어를 강조한 크림형, 손에 묻히지 않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롤온 타입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시원한 멘톨감을 강조한 '쿨' 라인과 따뜻한 열감을 제공하는 '핫' 라인까지 갖춰 소비자의 선호도와 통증 유형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안티푸라민은 9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국민과 함께 성장해온 유한양행의 대표 브랜드이며, 책임 있는 품질과 꾸준한 기술혁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신뢰를 쌓아왔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제품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제품력 강화와 새로운 제형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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