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원(3D) 세포배양 플랫폼 및 서비스 전문기업 엠비디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증시에 입성하고, 이를 계기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엠비디는 지난 10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했다. 엠비디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기술성 평가에서 각각 A와 BBB 등급을 획득한지 약 6개월만에 상장을 청구했다.
상장의 대표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총 상장 예정 주식 1432만 2238주 가운데 200만 주를 신규 공모할 예정이다.
2015년 설립된 엠비디는 인체 환경을 모방한 3D 세포배양 기술을 기반으로 환자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혁신 기업이다. 소량의 샘플만으로 암 유사체인 '튜머로이드(Tumoroid)'를 균일하게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플랫폼 기술이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상용화한 항암치료 감수성 검사 서비스 '온코센시'는 의료 현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난달 기준 서울성모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43개 병원과 공급 계약을 맺었으며, 올해는 이를 55개처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영업망을 넓히고 있다.
상장을 앞두고 투자 유치 성과도 이어지고 있다. 엠비디는 올해 1월 삼성벤처투자(모태펀드)로부터 4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165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 유치에 이은 성과다.
구보성 엠비디 대표는 "상장은 엠비디가 글로벌 무대에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자 계기가 될 것"이라며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전 세계 암 환자들에게 최적의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생명공학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