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스엔이바이오의 엑소좀(exosome) 기반 급성뇌경색 치료제 'SNE-101'이 국내 임상 시험에 돌입한다. SNE-101은 지난해 국내 첫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신약후보물질이다.
에스엔이바이오는 SNE-101 임상 1상 프로젝트가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돼 본격적인 임상 시험에 착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삼성서울병원, 아주대학교병원, 이대서울병원 등 3개 상급종합병원에서 다기관으로 진행된다.
SNE-101은 단순히 혈전을 제거하는 기존 치료법과 달리, 탯줄 유래 줄기세포 엑소좀을 통해 손상된 뇌세포의 재생을 돕는 근본적 치료를 지향한다. 증상 발생 후 최대 5일 이내까지 투여가 가능해, 기존 치료제보다 넓은 골든타임을 확보했다는 점이 강점이다.
실제로 영장류 대상 실험에서 뇌경색 크기 감소와 신경회로 회복은 물론, 손 기능 저하와 같은 치명적인 후유증이 현저히 개선되는 유효성을 입증하며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임상은 국가연구개발사업인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의 전주기 지원을 받아 수행된다. 에스엔이바이오는 오는 6월경 첫 환자 투여를 시작으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동시에 검증해 나갈 계획이다.
방오영 에스엔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다기관 임상시험은 뇌졸중 환자들의 회복을 돕는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확보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술이전과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스엔이바이오는 삼성서울병원에서 2019년 스핀오프한 바이오벤처로 줄기세포 유래 엑소좀을 이용해 급성뇌졸중 외에도 모야모야병,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CNS 질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