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케이캡 효자네'…HK이노엔, 2Q 영업익 전년비 '전진'

  • 2026.07.29(수) 17:20

영업익 300억, 전년비 53% 늘어
케이캡 수출·글로벌 로열티 증가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해외 판매 확대와 글로벌 로열티 수익 증가에 힘입어 올 2분기 영업익이 전년동기보다 개선됐다.

HK이노엔은 올해 2분기 별도기준 영업이익이 300억원으로 전년동기 195억원보다 53%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분기 331억원에 비해선 9% 감소한 수치다.

매출은 2672억원으로 전년동기 2630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고 전분기 2586억원에 비해선 3% 증가했다. 순이익은 137억원으로 전년동기 120억원에 비해 13% 늘었으나 전분기 259억원에 비해 47% 빠졌다.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보다 성장한 것은 케이캡을 비롯한 전문의약품(ETC) 사업이 성장한데다 글로벌 로열티 수익이 늘었기 때문이다. 영양수액제와 순환기 제품 판매 증가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다만 헬스&뷰티(H&B) 부문에서는 브랜드 모델 교체와 광고선전비 집행 확대가 비용 부담으로 작용했다.

케이캡 수출 매출 337% 증가…글로벌 로열티 확대

HK이노엔의 대표 제품인 케이캡은 국내 처방 성장과 해외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어갔다. 케이캡의 2분기 원외처방액은 6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으며, 상반기 누적 처방액은 1200억원으로 14% 늘었다.

HK이노엔 2분기 실적 변화 /그래픽=생성형AI

2분기 케이캡 매출은 493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매출은 448억원으로 전년 대비 6% 감소했지만, 수출 매출은 45억원으로 337% 급증했다. 국내 매출 감소는 사용량연동 약가환급금 회계처리 방식 변경에 따른 영향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글로벌 로열티 수익 확대가 수익성 개선에 주요하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현지 제품명 ‘타이신짠’이 미란성 식도염,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 등 3개 적응증에서 보험급여를 적용받고 있으며, 현지 처방 확대에 따라 로열티 수익도 증가하고 있다.

수액·순환기 제품 성장

전문의약품 부문에서는 수액제와 순환기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뒷받침했다.

수액제 매출은 3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했다. 특히 영양수액제(TPN 등) 매출은 143억원으로 15% 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순환기 제품군은 로바젯과 보령의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판매 증가에 힘입어 721억원의 매출을 기록, 전년 대비 4% 성장했다.

H&B 부문에서는 숙취해소 제품 '컨디션'이 선방했다. 컨디션 2분기 매출은 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숙취해소 시장 전체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매출을 유지했다는 설명이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케이캡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전문의약품 성장세를 기반으로 하반기에도 수익성 개선 흐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aver daum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