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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2분기 영업익 29억…전년비 부진 속 '흑자전환'

  • 2026.08.11(화) 17:14

1분기 적자 딛고 2분기 영업이익 확보
하반기 백신 신사업·경영 효율화로 반등 노려

휴온스가 지난 1분기 어닝쇼크를 딛고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 및 미국 리도카인 주사제 수출 일시 중단 등의 여파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외형과 수익성 모두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회사 측은 하반기 백신 신사업과 생산라인 효율화를 통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는 올해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70억원, 영업이익 29억원의 잠정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연속혈당측정기 사업 종료와 미국 리도카인 국소마취제(주사제) 수출 일시 중단 조치가 겹치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수익성 역시 타격을 받았다. 꾸준한 비용 관리로 판매관리비를 줄였음에도, 신규 생산라인 가동 초기 비용과 GMP 설비 재정비 등으로 매출원가가 오르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7.6% 감소했다.

전년 대비로는 부진했지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3.6% 늘었고, 1분기 미국 수출 제품 자진 리콜 비용 여파로 일시적으로 기록했던 영업적자는 2분기 들어 흑자로 돌아섰다. 국내 의약품과 백신 신사업 부문 매출 성장이 실적 회복을 이끌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176억원, 영업이익 7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각각 6.4%, 485.7% 증가했다.

휴온스는 하반기부터 백신 유통 사업을 궤도에 올리고 2공장 주사제 라인 가동률을 끌어올려 실적을 개선할 방침이다. 최근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 흡수합병 절차를 마무리한 만큼, 판관비 절감 등 경영 효율화 효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쉽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2분기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하반기 실적 성장을 이루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온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주당 20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다. 배당 받을 권리 주주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며, 다음 달 16일 지급될 예정이다. 총 배당금 규모는 23억원으로,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마련한 재원인 만큼 전액 비과세 처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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