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휴온스, 휴온스랩 합병 철회…“기존 주주가치 보호”

  • 2026.08.26(수) 17:49

휴온스-휴온스랩 합병 석달만 철회

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인 휴온스와 휴온스랩이 두 회사간 합병 추진을 중단키로 했다. 주주가치 훼손 우려를 둘러싼 주주들의 반발로 임시주주총회를 수차례 연기한 끝에 합병을 철회한 것이다.

휴온스는 26일 특별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이사회를 열고 휴온스랩과 체결한 합병계약을 해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휴온스 특별위원회는 정부 정책과 모회사 주주들의 반대, 회사가 통제하기 어려운 증시 환경 변화 등으로 휴온스 주가가 크게 하락한 점을 고려해 합병 중단을 권고했다. 합병 결정 당시 산정한 합병가액 및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과 현재 주가 사이의 격차가 커지면서 재무적 부담이 늘고 기존 주주가치가 추가로 훼손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휴온스글로벌 이사회도 같은 날 특별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자회사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흡수합병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취소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임시주주총회를 비롯한 합병 관련 절차는 모두 취소됐다.

휴온스글로벌 특별위원회는 휴온스랩의 자금 조달 필요성과 휴온스의 약가제도 개편 대응 등을 고려할 때 합병의 전략적 필요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합병비율 산정 등을 놓고 주주들과의 이견이 컸던 만큼 합병을 중단하고 연구개발(R&D)과 사업개발(BD), 주주 신뢰 회복에 역량을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 5월 18일 이사회에서 바이오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와 R&D 역량 통합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목적으로 휴온스랩과의 합병을 결의했다. 이후 모회사인 휴온스글로벌 주주들의 반대 의견과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제정 취지 등을 고려해 합병 일정을 연기하고 주주 보호 방안을 검토해 왔다.

송수영 휴온스글로벌 대표는 "이번 합병 중단은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 주주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며 "휴온스랩이 보유한 바이오 플랫폼 기술의 독보적인 가치를 글로벌 기술이전 성과로 증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사활을 걸겠다"고 말했다.

이어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데 주력하고 주주가치 극대화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naver daum
  • 오늘의 운세
  • 오늘의 투자운
  • 정통 사주
  • 고민 구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