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머니워치쇼]‘부자비법' 경청 열기에…즉석 화답 ‘후끈’

  • 2015.06.24(수) 18:32

각계 전문가 올 하반기 투자 노하우 '전수'
청중 100여명 참석 시종일관 뜨거운 호응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요즘 어떤 주식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나요?" "자산이 100억원이 넘지 않는 사람들도 할 수 있는 세테크 방법이 있나요?"
 
24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비즈니스워치의 '부자되기 비법' 공개 행사, '머니워치쇼'에는 메르스 여파에도 자산가, 투자자, 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해 재테크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청중은 전문가에게 구체적인 재테크 전략과 경기 전망 등에 대한 질문을 쏟아냈다.
 

 

초저금리, 저성장 시대를 맞아 여유자금으로 재테크할 곳을 물색하는 투자자들이 이번 행사에 유독 관심을 보였다. 3시간 강연이 끝날 때까지 자리를 지킨 대부분의 청중들은 "평소에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재테크 비법과 전문가들의 부자되는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여기에 사회자인 MBC '손에 잡히는 경제' 진행자 이진우 씨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강연 분위기를 돋우기도 했다. 청중들로부터 문자로 질문을 받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

 

청중들 사이엔 재테크와 거리가 멀어 보이는 대학생들도 상당수 끼어 있었다. 대학 투자 동아리에서 활동하는, 돈 버는 방법에 일찍 눈이 뜬 투자자들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투자동아리 'GVI'에서 활동하는 오예린 씨는 "대학교 게시판에서 강연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접하고 전반적인 경제 흐름을 알고 싶어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강연을 들으면서 금 테크에 눈을 뜨게 됐다"고 말했다.

 

한성대학교 투자동아리 연합회 회원인 오지연 씨는 "부자들의 재테크 방식를 들으며 먼저 종잣돈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학생 외 일반인들의 관심도 뜨거웠다. IT 소프트웨어 회사 '잇츠컴즈'의 김주완 대표는 "회사에서 투자 파트를 맡고 있는데, 각 분야 뛰어난 전문가들의 투자 포트폴리오 설계 방법과 주식 투자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포도재무설계'란 재무회사에서 근무하는 최원석 씨는 "세테크 방법을 묻는 고객들이 있는데 이번 강연으로 컨설팅을 할 때 도움이 될 것 같다"며 "특히 중국 내수 1등주와 국내의 유망한 상장사들을 콕 찍어 준 점이 만족스러웠다"며 고 평했다.

 

국내 보험사에서 고객들을 상대로 금융투자상담을 하고 있다는 한 참가자는 정화삼 신한 PMW 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의 강연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다른 전문가들이 놓치기 쉬운 BMI 지수를  꼼꼼히 짚는 것으로 보아 강연자의 수준이 높았던 것 같다"며 "상속 증여세 같이 그간 놓치고 있었던 투자방법에 대해 강연자들의 노하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머니워치쇼는 금융, 부동산, 주식, 세무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춰 재테크 전략을 소개하고 경제 전망을 하는 자리다. 이날 첫번째 강연자로 나선 조용준 하나대투증권 리서치 센터장은 "하반기에는 글로벌 경제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이라며 "지금이 주식을 투자할 적기"라고 소개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집값 회복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투자성이 약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어떤 주택 상품을 고르느냐가 중요하며, 특히 환금성 높은 상품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