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은 최근 지상파DMB 방송을 전국으로 확대해 송출하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8월부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상파 DMB 방송 서비스를 해왔으며, 1년만에 대전·대구·부산·강원·광주·제주·청주·전주·울산 등 9개 지역민방 방송국과 손잡고 방송지역을 전국으로 넓혔다.
현대홈쇼핑은 급속도로 성장하는 모바일 시장에 대응하려고 DMB 서비스 지역을 늘렸다고 설명했다. DMB를 활용하면 시청자들이 시공간적 제약없이 홈쇼핑 방송을 접할 수 있고, 유료방송을 시청하지 않거나 홈쇼핑 시청이 어려웠던 일부 지역의 고객을 유입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홈쇼핑은 이번 DMB 전국 방송 확대를 통해 기존 2000만명으로 추정되는 수도권 DMB 시청자수에서 추가로 1천800만명의 시청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현재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DMB 부문이 전국 확대 첫해에 연간 16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준 현대홈쇼핑 미디어마케팅팀장은 "업계 최초로 홈쇼핑 DMB 방송을 전국으로 확대함으로써 더 많은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쉽고 편리한 쇼핑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