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섬은 '랑방 스포츠'라는 새로운 남성패션 브랜드를 내놓았다. |
현대백화점그룹의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남성 패션 브랜드인 '랑방 스포츠(LANVIN SPORTS)'를 론칭한다고 28일 밝혔다.
'랑방 스포츠'는 비즈니스 활동에 적합한 고급스러움과 실용적인 기능성을 동시에 갖춘 의류를 선보인다. 한섬은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랑방 스포츠' 단독 매장을 열고 롯데백화점 본점 등으로 매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5년내 매장수를 20여개로 늘리고 연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랑방 스포츠’는 방수 기능을 높이기 위해 특수마감재를 사용하고, 구스·덕다운 등의 충전재가 빠지는 것을 차단하는 봉제기술을 의류에 적용했다. 가격은 아우터 등 의류가 60만~110만원대, 가방·머플러 등 액세서리는 10만~40만원대다.
한섬 관계자는 "기존 국내외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판매가격과 큰 차이가 없어 높은 가격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랑방은 1889년 론칭한 프랑스의 패션브랜드로 한섬은 2007년부터 국내에 랑방 파리, 랑방 컬렉션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