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플러스는 시중 100만원을 훌쩍 넘는 고급 소재의 프리미엄 패딩을 여성의류 전문기업 ㈜리진과 공동기획해 12월 한달간 10만~20만원 대에 선보인다. 원재료 직소싱으로 유통비용을 줄이고 시중 백화점 대비 판매수수료를 60%가량 낮추는 등 자체 이익을 최소화해 저렴하게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홈플러스가 한벌당 100만원을 훌쩍 넘는 프리미엄 패딩 가격파괴에 나선다.
홈플러스는 국내 바바패션, 대현 등에 패딩을 아웃소싱하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기업 ㈜리진과 공동 기획해 ‘마리&어스’(Marey&us) 패딩 1만벌을 12월 한달간 10만~20만원대에 한정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외 유명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수준의 소재와 디자인을 적용하고도 가격은 최대 80% 정도로 낮춘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소개했다.
최고급 거위털 산지인 소산지역의 거위털과 고밀도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방풍 및 온열성이 뛰어나며, 원단을 공기세탁 방식으로 가공해 피부에 닿는 촉감도 우수하다. 구스 솜털 비중은 80%, 필파워(탄성수치)는 600 이상으로 높은 복원력과 보온성을 갖고 있다.
홈플러스는 총 15가지 디자인의 패딩을 선보이며, 가격은 9만9000~29만9000원으로 책정했다. 내달 31일까지 월드컵점, 아시아드점, 의정부점 등 전국 15개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남훈 홈플러스 몰상품개발팀 바이어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소위 '청담동 패딩'에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을 위해 자체 이익을 최소화해 최고급 소재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초특가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요 패션 아이템의 가격 거품을 줄여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마리&어스' 패딩 판매금액 1%를 여성가족부, 국립암센터, 한국유방암학회, 대한암협회 등이 함께 전개하는 '핑크플러스 캠페인'에 기부해 주 고객층인 여성의 유방암 인식 확산과 치료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