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급대상은 대기업을 제외한 중소협력회사 4600여개사다. 홈플러스는 정상적인 지급일보다 열흘 이상 앞당겨 오는 26일부터 내달 16일까지 약 2620억원을 지급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추석 명절에도 중소 협력회사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위해 2700억원 규모의 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은 "대형마트 강제휴무 등의 영향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협력회사와 동반성장 차원에서 상품대금을 명절 전에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며 "중소협력회사들이 자금부담을 덜고 설을 준비하는데 작은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