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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밥이 에버랜드에 등장한 까닭

  • 2015.10.05(월) 18:03

오리온, '매직 쿠키 하우스' 문열어

▲ 오리온이 오는 9일 에버랜드에 오픈하는 '매직 쿠키 하우스' 전경. 동화 속 '과자의 집'을 구현했다.

 

동화 '헨젤과 그레텔'에 나오는 '과자로 만든 집'은 어린이들에게 동경과 두려움, 모험의 상징이다. 달콤함에 빠져 마녀가 만든 과자집에 들어간 남매는 꾀를 내어 그 집을 탈출하고, 보고싶던 아버지와 재회한다.

국내 제과업체가 이 동화를 모티브로 과자의 집을 선보였다. 오리온은 오는 9일 용인 에버랜드 안에 '매직 쿠키 하우스'를 오픈한다고 5일 밝혔다.

매직 쿠키 하우스 내부에는 그물망, 흔들다리, 터널, 대형 미끄럼틀 등 17개 장애물이 113m 길이에 걸쳐 어린이들을 기다린다. 장애물을 다 통과하면 동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느낌이 들도록 구성했다.

오리온이 동화 속 과자의 집을 현실로 끌어낸 것은 어린이들에게 오리온 제품을 친숙하게 여기도록 하려는 의도가 담겨있다.

실제 매직 쿠키 하우스는 초코파이, 고래밥, 젤리밥, 초코송이, 닥터유 키즈 쿠키 등 오리온이 생산하는 과자의 모형물로 꾸며졌다. 입구쪽에는 고래밥의 인기 캐릭터인 고래 '라두'를 형상화한 부스도 마련된다.

강기명 오리온 마케팅총괄이사는 "매직 쿠키 하우스는 아이들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브랜드 소통 채널로 의미가 매우 크다"면서 "오리온 제품으로 만들어진 동화 속 과자의 집이 아이들에게 꿈과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오리온은 앞으로 3년간 에버랜드와 함께 매직 쿠키 하우스의 부대시설을 운영하고 마케팅을 공동 전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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