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 인근 껀터시에 위치한 롯데마트 껀터점. (출처: 롯데마트) |
롯데마트의 11번째 베트남 매장이 문을 연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남부에 위치한 껀터시(Cần Thơ city)에 베트남 11호점인 '껀터점'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껀터시는 베트남의 5대 직할시의 하나로 인구는 120만명 가량이다. 이번 점포는 껀터시의 머우 턴 거리(Mậu Thân St)에 지상 3층, 매장 면적 1만1702㎡(약 3540평) 규모로 들어선다. 점포의 1층은 롯데리아를 비롯한 각종 식당과 의류매장, 2층은 한국의 인기 상품과 먹거리 코너, 3층은 롯데시네마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에 문을 연 껀터점은 현지 유명 브랜드 매장을 유치하고 야외 상설 이벤트 무대 등을 마련해 쇼핑과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지역 명소로 거듭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베트남 호찌민에 1호점을 연 후 점포를 꾸준히 늘려왔다. 지난해엔 점포 10개에서 15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롯데마트는 올해 말까지 1개점을 추가로 연다는 계획이다.
김영균 롯데마트 동남아본부장은 "껀터점 오픈을 통해 남부 껀터에서 북부의 수도 하노이까지 베트남의 주요 거점 유통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국내 유통업체 최초 베트남 진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베트남 최고의 유통업체로 거듭나도록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