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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 "기업분할로 전문성 강화"

  • 2016.03.09(수) 18:44

전문성·책임강화로 기업가치 제고

일동제약은 9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회사를 사업부문별로 분리하는 기업분할을 추진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일동제약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각 사업부문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업을 분할키로 했다고 전했다.

 

분할을 통해 신설되는 회사는 일동제약(가칭, 의약품사업부문), 일동바이오사이언스(가칭, 바이오 및 건강기능식품사업부문), 일동히알테크(가칭, 히알루론산 및 필러사업부문)이며, 존속회사인 일동홀딩스(가칭, 투자사업부문)는 자회사에 대한 투자 및 관리, 신규사업 육성 및 추진 등을 담당하게 된다.

 

분할 방식은 의약품사업회사의 경우 인적분할, 나머지 신설회사는 물적분할 방식으로 결정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기업분할을 통해 회사 전체의 자원을 사업부문별로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각 사업의 목적에 맞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지배구조의 투명성을 높여 경영을 안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기업과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일동제약은 향후 임시주주총회 의결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1일 기업분할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주주총회는 오는 6월 24일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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