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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호텔, '다산성곽길' 관광명소로 띄운다

  • 2017.05.22(월) 17:46

다산성곽길, 2023년 완공 '한옥호텔' 인접한 탐방로
자자체와 문화제 여는 등 역사탐방길 조성

호텔신라가 서울 중구청과 함께 서울 다산성곽길을 관광명소로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한양도성 다산성곽길은 오는 2023년 완공될 호텔신라의 첫 한옥호텔이 들어설 부지에 인접한 탐방로다.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고향인 경상남도 의령군 각자성석이 발견된 곳이기도 하다.

▲ 호텔신라 한옥호텔 조감도.

호텔신라는 이달 초 한옥호텔 건립을 위한 첫삽을 떴다. 2011년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 첫 건축안을 낸지 6년만이다. 2011년부터 지난해 3월 허가를 따내기까지 두번의 반려와 두번의 보류결정이 내려져 '4전5기'만에 받아낸 허가다.

호텔신라는 한옥호텔 건립을 계기로 다산성곽길을 관광명소로 만드는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20일 서울시 중구청과 '다산성곽길 예술문화제'를 공동개최했다. 서울 장충체육관 입구에서 다산팔각정에 이르는 동호로17길 일대 약 1km 구간을 한양도성 관련 공연과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기획한 행사다. 호텔신라는 특히 이병철 창업주의 고향 의령군 각자성석을 탁본하는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에는 2000명이 넘는 방문객이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서울시 중구청이 2013년부터 4회째 진행해온 사업으로 호텔신라가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라며 "앞으로 매년 중구청과 함께 축제를 개최하는 한편 다산성곽길이 국내외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역사탐방길이 되도록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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