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글로벌 결제전문기업 다날은 3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가빛섬에서 자회사 달콤커피와 함께 로봇카페 '비트'를 공개했다.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24시간 로봇이 커피를 제조해 서비스하는 '로봇카페' 시대가 열렸다.
다날의 프랜차이즈 커피전문브랜드 달콤커피는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 세빛섬에서 '비트(b;eat)' 비즈니스 컨퍼런스를 열고 업계 최초 로봇카페 '비트'를 공개했다.
비트는 첨단 로봇기술을 융합해 주문부터 결제까지 앱 하나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로봇카페다. 최고의 품질이라는 뜻의 '베스트(best)'와 먹는다는 뜻의 '이트(eat)'를 조합한 이름이다.
고객이 주문한 커피와 음료 등을 시간당 최대 90잔까지 제조할 수 있다. 커피류, 라떼류, 핫초코 등 총 14가지 음료 제조가 가능하며 완성된 음료는 주문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히팅과 쿨링 시스템이 적용된다.
달콤커피가 자체 개발한 로보틱스 프로그램을 통해 매장을 하나의 서버로 구성하고 음료의 제조부터 보관, 픽업, 폐기 등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을 자동화해 외부에서도 매장의 가동·중지 등 전체적인 부스 제어를 가능하도록 했다.
비트는 다날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를 장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주문하고 휴대폰 결제와 신용카드,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결제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앱이 없더라도 외국인이나 관광객 등을 위해 키오스크를 통해 글로벌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도 있도록 했다. 이미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 입점해 운영되고 있다.
| ▲ /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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