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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콕콕]막걸리, 부활의 날갯짓

  • 2019.02.26(화) 14:46

추락하던 막걸리 시장, 지난해 '깜짝 반등'

수년간 추락을 거듭하던 막걸리 시장이 지난해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평막걸리를 비롯한 일부 업체들이 도수가 낮으면서 가벼운 제품을 내놓은 게 젊은 소비자층에 통했고, 최근 급성장하던 수입맥주가 주춤한 틈을 파고들며 혼술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었다는 분석입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막걸리는 지난 2009년 60%가 넘는 고성장을 기록했지만 이후론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25.8%라는 신장률로 깜짝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단순히 특정 상품이 인기를 끌었다기보다는 막걸리 제품이 전반적으로 성장한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꼬막 등 외식 트렌드의 변화와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009~2010년 전성기 이후 막걸리 시장은 침체를 거듭했지만 제조업체들이 꾸준히 다양한 제품을 내놓은 점도 인기 요인 중 하나로 꼽힙니다. 가격은 상대적으로 비싸지만 아스파탐 등 인공 감미료를 넣지 않은 제품이 인기를 끌었고, 도수가 낮거나 높은 제품 모두 각각 주목을 받고 있는 현상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선택권이 다양해진 겁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 중 대형마트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막걸리 제품 8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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