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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연구소기업 아임뉴런에 60억 투자

  • 2019.07.08(월) 10:34

뇌혈관장벽 투과 뇌질환 치료제 공동개발 등 파이프라인 강화

유한양행이 국내 연구소기업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에 60억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유한양행은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창업 초기 자금으로 60억원을 투자한다고 8일 밝혔다.

▲유한양행이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의 창업 초기 자금으로 60억원 규모를 투자한다.(사진 제공=유한양행)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는 신생 연구소기업으로 지난 4월 성균관대 2명의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이사가 공동 설립했다. 뇌질환 등 난치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새로운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는 기초의과학 연구에 전념하고 있고, 차세대 치료제 개발을 위한 다수의 플랫폼기술 관련 지적재산권(IP)을 보유하고 있다.

다양한 약물과 결합 가능한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기술'과 약물의 뇌혈관장벽 투과성을 정량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인비보(In vivo) 라이브 이미징 기술'이 대표적이다.

이번 자금투자를 통해 유한양행은 아임뉴런과 뇌혈관장벽 투과 뇌질환 치료제의 공동개발에 나서기로 했으며, 뇌암, 퇴행성뇌질환 등 뇌질환 영역에 대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정희 유한양행 사장은 "이번 투자는 유한양행, 성균관대, 아임뉴런 바이오사이언스가 국가 바이오산업의 미래지향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차세대 혁신신약 개발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향후 혁신적인 기초의과학 기술로 난치질환 신약개발에 나서 지속적인 바이오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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