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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협 논란' 오아시스, 간판서 '우리생협' 뗀다

  • 2022.04.26(화) 16:26

'생협' 명칭 사용 반발에 논란 불식 차원
"갈등 소지 없애고 소비자 이익 창출 집중"

/ 그래픽=비즈니스워치

오아시스가 오프라인 매장의 간판에서 '우리생협' 문자를 제외키로 했다. 최근 아이쿱 등 5개 생협이 오아시스의 '생협' 명칭 사용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논란이 일자 이에 대한 대응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앞서 5개 생협은 오아시스가 생협이 아님에도 생협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의 간판을 ‘오아시스(OASiS)’로 통일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존 오아시스 오프라인 매장 간판에 사용했던 '우리생협' 문자를 떼어내  불필요한 갈등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서다. 오아시스는 지난해 7월부터 신설 매장에는 ‘오아시스(OASiS)’로만 간판 명칭을 기재해 왔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오아시스는 우리생협 출신의 경영진이 설립한 기업이다. 유기농·친환경 상품에 대한 산지와 생산자 발굴 및 네트워크화를 통한 전문적인 소싱을 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13년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열어 판로를 확보했다.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에 한해 우리생협과 정식 계약을 통해 위탁판매점으로서 역할을 해왔다. 매장 입구와 홈페이지에 우리생협 위탁판매점 표시는 물론 간판에 생협 문자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오아시스 매장을 이용하는 우리생협 조합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왔다는 것이 오아시스의 주장이다.

오아시스마켓 주엽역점. 신규 오픈 매장의 경우 '생협'이란 글자 없이 'OASiS' 문자로만 되어있다. / 사진제공=오아시스

현재 오아시스의 오프라인 매장은 서울, 수도권 등에 55곳을 운영 중이다. 올해 매장 수를 최소 10개 이상 늘리는 것은 물론 유통매장의 점포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오아시스는 지난 2018년 새벽배송 서비스를 장착한 '오아시스마켓' 브랜드를 선보였다. 온라인 매장인 오아시스마켓은 좋은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어필했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오아시스마켓은 신선식품 온라인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했다.

실제로 2018년 서비스 시작 당시 주문건수는 일 500건에서 올해 일 2만5000건으로 늘었다. 오아시스의 매출액도 2018년 1111억원에서 2021년 3569억 원으로 4배 가량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오아시스는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오아시스마켓 관계자는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좋은 먹거리의 중심이 되는 유기농·친환경 상품의 판매를 보다 대중화함으로써 소비자 이익을 창출하는데 보다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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