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애플페이 '선점 전쟁'…유통가·밴·PG사 속속 도입

  • 2023.03.24(금) 13:12

[스토리 포토]애플페이, 출시 하루 만에 100만건 등록

애플페이가 도입 하루 만에 등록 100만건을 넘기는 열풍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24일 서울 도심의 한 생활용품 매장이 애플페이 사용가능 알림표시를 부착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애플페이가 도입 하루 만에 등록 100만건을 넘기는 등 돌풍을 일으키자 유통가·밴·PG사 등에서 빠르게 도입·선점을 위한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

밴·PG사의 가맹점에서 애플페이 도입 문의가 늘면서 이를 위한 NFC 결제 단말기 보급과 온라인 사용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정보통신, 한국정보통신, 한국사이버결제(KCP) 등 국내 주요 밴사들이 애플페이 가맹점 확대를 위한 '보급형 애플페이 단말기' 인증·개발에 착수했다. 일부 회사는 이미 단말기 개발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애플페이가 도입 하루 만에 등록 100만건을 넘기는 열풍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24일 서울 도심의 한 카페를 찾은 시민이 애플페이로 결제를 하는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유통업계 역시 애플페이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현재 현대백화점·롯데백화점 등 백화점과 홈플러스 등 마트, GS25·세븐일레븐·CU 등 편의점에서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신세계 계열사의 경우 편의점인 이마트24에서만 애플페이 사용이 가능하다. 신세계백화점과 국내 커피업계 1위인 스타벅스는 도입하지 않았다. 

애플페이가 도입 하루 만에 등록 100만건을 넘기는 열풍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24일 서울 도심의 한 카페를 찾은 시민이 애플페이로 결제를 하는 모습./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메가커피, 이디야커피, 투썸플레이스, 폴 바셋 등 다른 커피전문점들은 애플페이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파스쿠찌 등 전국에 7000여 개의 직·가맹점 매장을 보유한 SPC그룹은 전날부터 전국 매장에 애플페이 결제 서비스를 전격 도입했다. 

더본코리아의 빽다방은 국내 애플페이 서비스 최초 주관사로부터 우선적용대상자로 선정돼 지난달부터 일찌감치 매장들의 무인단말기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결제 테스트를 완료했다.  

애플페이가 도입 하루 만에 등록 100만건을 넘기는 열풍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24일 서울의 한 편의점이 애플페이 결제가능 알림표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현대카드는 지난해 하반기 신규 체크카드 발급 수는 15만6000장으로 직전 분기 대비 41.81% 급증했다. 다른 카드사들은 애플페이 도입을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역시 국내 타 카드사로의 확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와의 1년간 독점 계약이 파기되면서 타 카드사에게 문이 열렸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애플페이가 도입 하루 만에 등록 100만건을 넘기는 열풍 일으키고 있다. 사진은 24일 서울의 한 편의점이 애플페이 결제가능 알림표시를 하고 있다./사진=이명근 기자 qwe123@

 

naver daum
SNS 로그인
naver
facebook
goog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