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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우유 대신 코코넛으로…비건족 잡는다

  • 2025.07.03(목) 09:50

'코코넛 밀크' 활용한 식물성 요거트 출시
비건 트렌드 확산에 따른 수요 대응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코코넛 밀크를 활용한 식물성 유제품을 내놨다. 최근 비건 트렌드 확산하면서 식물성 유제품 수요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서울우유는 코코넛의 단맛과 고소함을 제대로 살린 식물성 요거트 ‘코코거트’를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코코거트’는 우유 대신 코코넛 밀크를 사용한 프리미엄 식물성 요거트다. 코코넛의 단맛과 고소함을 살려 열대과일의 진한 풍미가 특징이다. 코코넛밀크 함량이 96.3%인 만큼 진한 코코넛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또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을 함유했다. 달지 않고 부드러운 맛이라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아울러 소비기한이 최대 12개월로, 해외 수출을 통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글로벌 소비자들의 입맛도 사로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대표 유(乳)제품 기업인 서울우유가 식물성 유제품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비건 트렌드가 급부상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글로벌 대표 리서치 플랫폼 블룸버그 인텔리전스(Bloomberg Intelligence)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 식품 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약 215조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식물성 단백질 및 대체 유제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중표 서울우유 발효유마케팅팀 팀장은 “앞으로도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서울우유만의 차별화된 신제품을 선보여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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